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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리스트 클로이 김 ˝전기충격기 들고 다닌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4월 05일 23시 18분
↑↑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금메달리스트인 재미교포 클로이 김(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허정일 취재본부장 =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금메달리스트인 재미교포 클로이 김(21)이 아시아계 혐오범죄 인한 괴로움을 호소했다.

"집을 나설 때는 항상 호신용 무기를 챙기고, 부모님과는 일부러 한국어로 대화하지 않는다."

그는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의 스포츠 매체인 ESPN과의 인터뷰에서 "공공장소에서 나에게 침을 뱉는 사람도 있었다"며 "SNS 계정에는 하루에 수십 통씩 혐오 메시지가 온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 미국을 드높인 그마저 공포에 떨 만큼 최근 미국에서는 애틀랜타 총격 사건을 기점으로 아시아계 혐오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한국인이 운영하는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편의점이 흑인에 의해 공격받는가 하면, 한인 부부가 10대들에게 폭행당해 갈비뼈를 다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한국계들이 곤욕에 처해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4월 05일 23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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