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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항만공사 한국인 현장소장 사망..이라크 정부 차원 조사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10월 11일 23시 04분
↑↑ 이라크 남부 알 파오 신항만 공사 현장(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온유상 취재본부장 = 대우건설이 이라크 남부 항만 건설을 수주해 현지에서 공사가 진행 중인데, 최근 한국인 현장소장이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라크 정부는 이 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발표했지만, 이라크 의회가 타살 의혹을 제기하면서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공사를 늦추려는 ​외부세력이 개입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라크 남부에 있는 알 파오 신항만 건설 현장으로 대우건설이 방파제와 컨테이너 터미널 공사 등을 수주한 곳이다.

이라크 국토 가운데 유일하게 바다인 페르시아만과 접한 곳이어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공사다.

그런데 지난 금요일 한국인 현장소장이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항만 건설을 관리하는 이라크 교통부는 현장 감식 결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는 1차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현지 관계자는 "정황 증거, 현장 증거, 참관인 조사, 이런 것들을 종합해 봤을 때...유서는 없었습니다."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하지만 이라크 의회에서는 타살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공사를 늦추려는 외부세력이나 수주 과정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고 숨진 한국인 현장소장의 손과 등에 상처도 있다는 것이다.

새로 들어설 알 파오 항만이 인근 국가의 항만과 경쟁할 전략 시설인 데다가, 최근 이라크가 극심한 내부 분열을 겪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런 목소리는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라크 의회는 자체적인 조사위원회를 구성했고, 이라크 내각도 추가 조사에 들어갔다.

현지 관계자는 "이라크 총리실이나 내무부 이쪽에서 국장급 인사를 보내서 조사하는 과정을 지금 참관하고 지원하고 있거든요."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외교당국도 영사 등을 현지에 보내 자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10월 11일 2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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