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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노래방 방문 고3 여학생, 동생 등 일가족 모두 확진

고3학생→어머니남동생→아버지→여동생까지 잇따라 확진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5월 24일 21시 41분
↑↑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양상을 보이고 있는 24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비전프라자 건물 내 한 노래방 입구에 집합금지안내문이 붙어있다.(사진 = OM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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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옴부즈맨뉴스] 김태인 취재본부장 = 이태원 클러버 학원강사 접촉 후 확진된 수강생인 고3 학생(A군·18·인천 135번)의 여동생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의 어머니와 남동생 그리고 아버지에 이어 여동생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일가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A군의 여동생인 B양(16)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B양은 A군과 그의 어머니(45·인천138번) 그리고 동생(13·남·인천139번) 확진 판정을 받은 이달 20일 검체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자가 격리 조치됐다.

이후 24일 기침과 가래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나 검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앞서 A군은 이태원 클러버인 학원강사(25·인천 102번)와 접촉 후 이달 9일 인천 미추홀구 소재 비전프라자 내 동전노래방을 갔다. 이후 이달 20일 확진됐다.

A군의 가족은 A군이 확진 판정을 받은 당일 그의 어머니, 남동생이 확진됐다. 이어 경기도 하남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A군의 아버지가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군의 아버지는 이달 10일 A군과 인천 집에거 접촉 후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A군의 나머지 가족인 B양이 확진되면서 이 가족은 모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양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인천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45명으로 늘었다.

시는 B양을 인하대병원으로 긴급이송하고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5월 24일 2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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