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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대형 허유재 산부인과 화재, ˝우리 아기 살려달라고..˝ 산모들 분통

“다들 우왕좌왕”, “화재 대응 매뉴얼 없나”..옥상에 300명 대피
병원 측 “인명피해 없이 화재 진압…사후대처 차질 없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12월 15일 18시 02분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대형 산부인과인 허유재 병원에서 14일 오전 10시7분쯤 불이 나 검은 연기가 뿜어 나오고 있다..(사진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 옴부즈맨뉴스

[고양, 옴부즈맨뉴스] 박춘래 취재본부장 = 14일 화재가 발생한 일산 여성전문병원 허유재 산부인과에 입원했던 산모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신속한 대응이 이뤄져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산모들의 혼비백산이 되어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던 상황들을 털어 놓고 있다.

일산 지역 맘카페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날과 15일 이틀에 걸쳐 화재 당시 해당 병원에 입원했던 산모들의 경험담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

한 산모(le****)는 “계단을 이동하다 연기가 꽉 차 앞이 안 보여 잠시 계단에 갇혔었는데, 그때 마스크가 시꺼멓게 될 정도로 연기를 다 마셨다”며 “집에 와서도 기침할 때 입에서 연기 냄새가 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마침 신생아실에 있어서 물수건으로 아기 얼굴을 가리고 복도로 나왔는데 연기가 자욱해서 앞이 안 보였다”며 “연기 때문에 숨이 안 쉬어져서 질식해 죽는다는 게 이런 거였구나 싶었다”(do****)는 글도 올라와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병원 측의 미흡한 대응에 불만을 드러낸 산모들도 있었다. 병원 측이 재빨리 신생아와 산모들을 대피시켰다는 말과 달리, 제대로 대피 안내를 받지 못했다는 이들도 등장했다.

↑↑ 14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대형 여성병원 허유재 산부인과 화재로 옆 건물로 대피한 신생아와 산모 등이 앰뷸런스로 옮겨 타고 있다.(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한 산모(de****)는 “(병원비) 계산하려던 찰나에 직원 두 명이 불났다고 얘기를 나누더니 두 직원이 순식간에 사라졌다”며 “상황 파악을 못 한 채 다른 사람들을 따라 나가 뒤돌아보니 연기가 삽시간으로 번지고 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입원실에 계신 친정엄마께 전화하니 거긴 평화롭다고 하시길래 제가 소리치면서 얼른 건물 밖으로 나오시라고 했다”며 “나 혼자만 나온 게 너무 미안해서 우리 아기 제발 살려달라고 울부짖었다”고 말했다. 이어 “위급 상황에 매뉴얼대로 행동하는 상황이었다면 밖으로 나왔어도 아기가 무사히 빠져나오고 있을 거라 여기며 그렇게 오열하지 않았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산모(no****)도 “해당 병원에 화재 상황 대처 매뉴얼이 잘 돼있는지 의심했다. 소방서가 바로 옆에 없었다면 정말 대형 참사였을 거다”라며 “아래층에서는 사이렌도 울렸다는데 내가 있던 층에서는 누구 하나 불났다고 외치지 않았고, (대피) 지시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신생아와 환자를 챙기는 책임감 있는 대처는 감사했지만, 화재 비상 훈련을 했나 싶을 정도로 우왕좌왕했다”(sh****), “신생아들은 바로 대피시켜 연기를 거의 흡입하지 않았다고 했는데, 연기흡입 수치가 높아 밤새 산소치료를 했다”(jy****) 등의 글도 있었다.

엄마들의 원성과는 달리 병원 측은 14일 공지사항에서 “환자분들과 직원의 협조, 소방당국의 빠른 대처로 인명피해 없이 화재는 진압됐다”며 “현재 인근 병원의 협력으로 사후대처가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의 8층짜리 여성전문병원인 허유재 산부인과 건물 1층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도 화재장소 일산소방서가 접해 있어 화재 진압에 나서면서 불은 25분 만에 진화됐다. 연기흡입 환자는 최초 2명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이 최종 파악한 결과 94명으로 조사됐다.

천만다행 중에 다행이었지만 대형 병원에 대한 동절기 특별 소방점검이 절실히 요구된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12월 15일 1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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