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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주택가서 핏불테리어 난동…집안까지 들어가 78세 노인 공격

주인 모를 맹견에 물려 다리 2곳 찢어져…119, 마취제 등으로 포획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8월 31일 21시 50분
↑↑ 사람을 공격한 개를 포획하는 119 구조대(사진 = 부산소방본부 제공)
ⓒ 옴부즈맨뉴스

[부산, 옴부즈맨뉴스] 강령비 취재본부장 = 주택가에서 주인 없이 돌아다니던 맹견이 집안까지 침입해 70대 여성을 공격하는 일이 발생했다.

31일 부산경찰청과 부산진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부산 동구 한 가정집에서 "개에 물렸다"는 A(78·여)씨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119 출동 당시 다리 왼쪽 종아리와 정강이 부위가 각각 2㎝, 4㎝가량 찢어져 피를 흘리고 있어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가 이날 집 안 거실에서 쉬던 중 개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 아들이 기르던 진돗개와 산책하러 나갔는데 동네를 배회하던 핏불테리어가 진돗개를 뒤에서 물며 싸움을 했고, A씨 아들이 놀라 집안으로 피하자 핏불테리어가 따라 들어와 A씨를 공격했다"고 설명했다.

핏불테리어는 A씨 남편이 야구방망이를 이용해 쫓아냈다.

↑↑ 산책 중 개에게 공격받아 다리에 상처를 입었다(사진 = 부산소방본부)
ⓒ 옴부즈맨뉴스

119구조대는 마취제와 포획망을 이용해 핏불테리어를 포획했다.

당시 출동한 구조대원은 "몸길이 70㎝ 정도 되는 대형견이었다"고 말했다.

포획된 개는 현재 동물보호단체에서 보관하고 있다.

핏불테리어는 빨간색 계통의 목줄을 차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이 실제로 있는지, 유기견이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전체적으로 핏불테리어 몸이 깨끗한 상태인 것으로 보아 집에서 기르던 것으로 추측된다"면서 "피해자와 주변인들은 개 주인을 몰라 수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119구조대에는 이날 오전 4시께도 해당 주택가에서 주인 없는 개가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받아 수색했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핏불테리어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대부분의 국가에서 맹견으로 분류되는 품종이다.

동물보호법에서 도사견, 로트와일러 등 5종류의 맹견을 규정하고 있는데 이 중 하나에 속한다.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개' 1위로 꼽히기도 했고, 일부 국가에서는 수입과 사육을 금지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핏불테리어가 9세 여자아이를 공격해 사망하게 하는 일도 있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8월 31일 21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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