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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수돗물에서 ‘나흘 째 붉은 물’..시민들 불안해 행정소송 불사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6월 04일 17시 17분
↑↑ 인천서구 일대의 수도관에서 붉은물이 나와 시민들이 불안에 떠로 있다.(사진 = OM뉴스 DB)
ⓒ 옴부즈맨뉴스

[인천, 옴부즈맨뉴스] 임병진 취재본부장 = 인천 서구 일대에서 나흘이 넘도록 붉은 수돗물이 공급돼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달 30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구 검암동과 백석동, 당하동 등에 적수(붉은 물)이 공급됐다고 밝혔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조사 결과 붉은 수돗물 발생 원인은 지난달 30일 풍납 및 성산 가압장의 전기 공사로 가동이 중지되면서 부족한 물을 팔당취수장에서 끌어 공급하는 과정에서 수압이 높아져 공급관 내부에 붙어 있던 이물질이 함께 쓸려나간 것이라고 분석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인근 수돗물에 대한 수질검사를 의뢰했고, 해당 구역 수질은 1차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은 상태다. 구역 주민들이 의뢰한 수질검사에 대해서도 모두 '적합' 판정이 나왔다.

그러나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진상규명을 위해 인천시를 상대로 행정소송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6월 04일 1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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