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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 `병목구간`서 순서 기다리다가..3명 사망

정체 극심해 수 시간 씩 순서 기다려
에베레스트 등반 통제 목소리 커질 듯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5월 24일 11시 39분
↑↑ 에베레스트 '데드존(Dead Zone)'의 모습(사진 = OM뉴스 자료)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원종식 취재본부장 =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티베트어 초모랑마, 네팔어 사가르마타) 등반 중 최근 사망한 3명이 이른바 '데드존(Dead Zone)'에서 순서를 기다리다가 추위와 탈진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예상된다.

에베레스트 등반객 숫자를 보다 강력히 규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데드 존'이란 에베레스트 정상 아래쪽에 있는 '힐러리 스텝'을 말한다. 에베레스트 산을 서방인으로는 최초로 등정한 에드먼드 힐러리 경의 이름을 따온 이 구간은 계단처럼 돌들이 삐죽삐죽 나있는 곳으로, 최근 들어 등반인구가 크게 늘면서 악명 높은 '병목구간'이 됐다. 워낙 폭이 좁기 때문에 등반가들이 많을 때는 오르내리는 순서를 기다리는데 수시간이 걸리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가디언은 티베트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해 최근 3명의 등반가들이 에베레스트 데드 존에서 수 시간 동안 대기하다가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사망자는 미국 유타 출신의 도널드 린 캐시, 인도인 안잘리 쿨카르니와 칼파나 다스이다. 캐시는 정상 등반에 성공한 뒤 하산하다 쓰러져 셰르파의 도움으로 내려왔지만 결국 22일 사망했다. 다스도 하산 중, 쿨카르니는 등정 중 데드존에 머물다가 탈진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트만두포스트 등 현지언론들에 따르면, 올 봄 에베레스트의 기상상태가 양호해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등반하면서 일부 구간에서 정체상황이 예년보다 더 악화됐다고 한다.

지난 2012년 5월 19일 에베레스트에서는 한국 산악인 송원빈씨 등 7명이 한꺼번에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악명 높은 ‘1996년 5월11일 참사’ 이후 하루 동안 최다 사망기록이었다. 

송 씨는 14시간 사투 끝에 19일 오전 10시쯤 에베레스트의 정상을 밟는 데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하산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됐다.

당시 전문가들은 대규모 참사의 원인으로 교통정체(traffic jam)를 지적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등반로에 몰리는 바람에 하산 때 정체현상이 빚어졌고, 예상보다 시간이 지체되면서 산소가 부족해진 데다가 고소증세를 겪는 사람이 많아져 피해가 컸다는 것이다. 아울러 에베레스트 등반의 지나친 대중화와 상업화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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