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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강원도에 가리왕산 알파인스키장 복원명령 내려

1월 말까지 전면복원 계획서 제출 요구..산림청-강원도 대립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1월 03일 05시 32분
↑↑ 가리왕산에 건립된 알파린스키장 (사진 = 옴부즈맨뉴스 자료)
ⓒ 옴부즈맨뉴스

[춘천, 옴부즈맨뉴스] 조규백 취재본부장 =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장으로 사용된 강원도 정선군 가리왕산 일대의 복원을 놓고 산림청과 강원도의 대립이 점점 격화되고 있다.

산림청은 가리왕산 일대 국유림 사용허가 기간이 지난해 12월 31일로 만료됨에 따라 2일 강원도에 복원 명령을 내렸다.

산림청 정선국유림관리소는 이날 강원도에 공문을 보내 가리왕산 일대 국유림 복원 명령을 내리고 "1월 말까지 가리왕산 일대에 대한 전면 복원계획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국유림 사용허가 기간 만료에 따라 복원 명령을 내린 것"이라며 "통상 1차 복원 명령에 응하지 않으면 2차 복원 명령을 내리고 여기에도 응하지 않으면 행정대집행에 나서게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복원 명령과 함께 강원도와 정선지역 주민들과 상생발전협의체를 구성해 대안 사업을 모색하는 등의 설득작업은 계속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활강경기장은 2012년 대상지 선정 단계부터 많은 사회적 논란이 있어 학계, 스키 관계자, 환경단체 등 10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검토를 거쳐 국제규격에 적합한 유일한 대상지로 가리왕산 지역을 선정했다.

특별법인 '평창올림픽법'에 따라 예외적으로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 해제, 산지 전용 협의, 국유림 사용허가 등 일련의 행정 절차를 거쳐 활강경기장 시설지로 활용됐으며, 당시 강원도도 올림픽 이후에는 원래의 산림으로 복원을 약속했다는 것이다.

박종호 산림청 차장은 "가리왕산 활강경기장은 올림픽 이후 산림으로 복원을 전제로 시설된 만큼 강원도는 이제라도 사회적 약속이자 법적 의무사항인 전면복원 이행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리왕산 알파인스키 경기장의 전체 면적 154㏊ 중 142㏊가 국유림이다. 복원 대상지(81㏊)도 대부분 산림청 소유의 국유림(71.2㏊)이다.

하지만 강원도와 정선지역 주민들은 스키장 내 곤돌라와 관리도로 등 시설물을 남겨 둬 생태체험학습 시설로 활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당분간 대립이 이어질 전망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1월 03일 05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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