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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창고 청소하다 설탕 더미에 파묻혀 청소용역 노동자 1명 사망, 1명 중태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12월 28일 23시 40분
↑↑ 안양서 설탕 보관 창고를 청소하던 노동자들이 설탕 더미에 파묻혀서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 JTBC방영 캡처)
ⓒ 옴부즈맨뉴스

[안양, 옴즈맨뉴스] 김현수 취재본부장 = 설탕 보관 창고를 청소하던 노동자들이 설탕 더미에 파묻혀서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창고 벽에 붙은 설탕을 떼어내다가 덩어리가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사고를 당한 걸로 보인다.

경기도 안양의 한 식음료 공장에서 오늘(28일) 오전 9시쯤 이곳 옥상에 설치된 원통형 설탕 보관 창고 청소를 하다가 노동자 2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가 긴급 구조에 나섰지만, 40대 A씨가 숨지고 30대 B씨가 부상을 입었다.

이들은 식음료 업체와 계약을 맺은 청소 업체 직원이었다. 노동자들은 사고 당시 창고 벽면에 달라붙은 설탕을 부숴 청소하고 있던 걸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설탕 덩어리 등이 한꺼번에 쏟아져 내려오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가 난 원통형 창고는 50톤 규모로, 사고 당시엔 15톤 정도의 설탕이 담겨 있었다.

경찰은 현장에 안전장치가 있었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12월 28일 23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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