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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재 털어 태극기 2천개 택시에 기증한 우두명 대표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8월 12일 10시 47분


↑↑ 광복절을 나흘 앞둔 11일 오전 안산시 테크노파크에서 태극기사랑나라사랑 우두명 대표와 회원들이 자신들이 제작한 태극기를 들고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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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옴부즈맨뉴스] 이윤진 취재본부장 = 태극기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우두명(87) 안산시 태극기사랑 운동본부 대표의 태극기 사랑은 유난하다.

충남 청양군이 고향인 우 대표는 운수업 사업차 안산에 둥지를 튼지 올해로 30년이 됐다. 태극기를 제작·배포한지는 만 3년여가 지났다. 우 대표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자비 1천만 원과 운동본부 회원들이 모은 회비 등 모두 2천여만 원을 들여 가정용 태극기 1천 개, 개인택시용 태극기 2천 개, 법인택시용 태극기 600개를 제작한 것이다.

운동본부는 11일 안산시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을 방문해 태극기 2천 개를 전달했다. 또 가정용 태극기는 15일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우 대표는 "그동안 안산지역 광복회와 함께 태극기를 제작, 택시에 태극기를 무료로 나눠줬다"며 "올해 운동본부가 법인으로 정식 출범해 태극기와 나라를 사랑하는 기반을 마련한 것 같아 기쁘다. 태극기를 가가호호(家家戶戶)에 달 수 있도록 나눠줘 애국심 고취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운동본부는 이달 법인으로 정식 출범, 20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우 대표는 태극기를 택시에 나눠주게 된 계기에 대해 "일제강점기와 6.25 한국전쟁, 베트남 전쟁 등을 거치며 조국의 소중함을 깨달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년 전 참여한 한 행사의 단상에 태극기가 비치되지 않은 것을 발견하고 자신부터 태극기를 사랑하고 이를 전파해야 겠다고 결심했다.

우 대표는 "애국하는 일은 멀리 있는 것도, 어려운 것도 아니다. '나부터 태극기를 사랑하자'는 마음을 먹고 이를 실천했다. 그것이 발전해 현재는 여러사람들과 뜻을 함께 하고있다"고 밝혔다.

우 대표는 국경일을 쉬는 날 정도로 생각하는 세태를 안타까워 했다. 그는 "국경일에 아파트를 보면 속이 상한다. 태극기를 게양하는 것에 무심한 것을 느끼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태극기가 게양되지 않은 집을 찾아가 태극기를 건내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 대표는 연말까지 2천여만 원을 더 들여 차량용과 가정용 태극기 5천 개를 제작, 안산시 전역에 태극기 사랑을 전파한다는 복안이다.

우 대표는 "일본에 짓밟혔고 현재 북한은 핵무기로, 중국은 경제적으로 위협하고 있다"며 "지금은 애국정신 함양이 필요한 때다. 안산을 애국정신 고취를 위한 메카, 거점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극 할아버지'란 그의 애칭은 광복절을 맞아 더욱 빛났다.

구순을 바라보는 우 대표는 "태극기 사랑은 나라사랑의 기본 입니다.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통일을 이룩하는 첫 걸음 입니다." 라고 오늘도 크게 외치고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8월 12일 10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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