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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안의 눈으로 담은 3·1운동’

1919년 영국 출신의 엘리자베스가 바라본 3·1운동
편집국 기자 / 입력 : 2015년 03월 02일 10시 51분

▲ 엘리자베스 키스 작품 3·1운동, 1919년

스코틀랜드 출신 엘리자베스 키스(Elizabeth Keith)는 1925년 언니의 초청으로 일본을 방문했다가 장기간 머물게 됐다.

미술교육을 정식으로 받지는 않았지만 그림에 재능이 있었던 그녀는 일본 여러 도시를 유람하며 그림을 그렸다.

그리고 언니내외가 영국으로 귀국하기 전 1919년 3월 28일 함께 한국을 방문했다. 당시 조선은 3·1운동의 역동성과 일제의 탄압이 자행되는 시기였다. 언니는 본국으로 귀국했지만 그녀는 한국에 남아 다양한 그림을 그렸다.

엘리자베스 키스는 한국과 특별한 관계로 1921년과 1934 년에 각각 한국에서 전시회를 개최했다. 그녀는 한국인과 한국 풍경을 그린 작품을 80 여점을 남긴 것으로 추정되며, 그 중 약 30점을 판화로 만들었다.

그녀의 1946년 출판작 ‘Old Korea: the Land of Morning Calm’에서는 한국에서 그린 그림을 소개하면서 한국인들이 일제 강점기하의 고통을 연민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 책에는 한국을 소재로 한 그림들이 실렸을 뿐 아니라, 일제의 악랄한 식민지 정책을 비판하고 조선인들의 고통을 동정하는 글을 실렸다. 그녀의 존재감은 전북도립미술관, 경남 도립미술관, 그리고 국립 현대 미술관에서 단독 전시회를 하게 됨으로써 우리나라에 널리 알려졌다. 엘리자베스 키스는 1956년에 런던에서 사망했다.
편집국 기자 / 입력 : 2015년 03월 02일 1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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