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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도난 신고했던 반려견 두 마리…개장수 트럭에서 발견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4월 23일 19시 02분
↑↑ 개장수 철장 안에 갇혀있던 주인 있는 개 두 마리. (사진 윤동선씨 제공)
ⓒ 옴부즈맨뉴스

[제주, 옴부즈맨뉴스] 조기현 취재본부장 = 도난 신고했던 개 두 마리가 개장수의 차량으로 추정되는 트럭에서 철창에 갇혀있는 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3일 윤동선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제주팀 팀장에 따르면 지난 21일 저녁 10시30분경 '트럭에서 개들의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지인의 연락을 받고 현장을 찾았다.

제주시 오라동의 한 마을회관 맞은편에 주차돼 있던 트럭에서는 리트리버와 믹스견 한 마리가 앉을 수도 서있을 수도 없는 작은 철장에 갇혀 있었다. 개를 도살할 때 사용하는 올무와 차량용 전기배터리 등도 보였다.

윤 팀장은 "개들을 구조하기 위해 트럭에 붙어있던 이동전화번호로 계속 연락을 시도했지만 차주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며 "이후 (차주의) 폰이 꺼졌다는 음성메시지가 나와 고의적으로 연락을 받지 않는다고 판단해 경찰에 동물학대로 신고했다"고 말했다.

현행법상 철장안의 개들을 구조했다가 자칫 절도가 될 수 있어서 윤 팀장은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윤 팀장은 현장에 경찰관이 출동하자 개들에게 내장칩이 있는지 확인했고, 이 과정에서 '삑' 소리가 나면서 열흘 전 도난신고 된 반려견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경찰은 즉시 견주에게 연락을 취했다. 이날 차량에 갇혀있었던 리트리버는 견주가 2년 전 유기동물보호소에서 입양한 개였다. 믹스견도 같은 견주가 키우고 있던 개로 밝혀졌다.

윤 팀장은 "견주를 찾게 돼 기쁘다"며 "여름이 다가오면 개장수들이 주인 있는 개까지 훔치는 일이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에 있던 제주동부경찰서는 차주를 상대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4월 23일 1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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