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권침해 매년 증가…˝삼각형 교권강화 시스템 구축해야˝
방재율 경기도의원, 임시회 5분 자유발언서 지적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7월 18일 16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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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학부모·학생이 참여하는 트라이앵글 교권강화 시스템 구축을 촉구하는 발언을 경기도 의회에서 강조하는 방재율 경기도의원(사진 = OM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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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옴부즈맨뉴스] 이윤진 취재본부장 = 경기도의회 방재율 의원(민주·고양2)이 매년 증가하는 교권침해 현황을 소개하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방 의원은 지난 9일 도의회 임시회 첫날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교육현장에서 소중한 교육경험과 연륜이 있는 선생님들이 교권침해에 따른 갈등, 사기 저하와 무력감에 빠져 교단을 떠나는 것은 사회적으로, 국가적으로 크나큰 손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무리 좋은 교육 프로그램과 교육시설을 조성한다고 한들 교육 주체인 선생님들의 사기와 열정이 식어가고 좌절하고 있는 현실 앞에서는 더 이상 양질의 교육을 기대할 수 없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방 의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경기도교육청에 접수된 교권침해 현황은 2016년 465건, 2017년 495건, 2018년 521건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교권침해 유형으로는 △상해와 폭행 △협박 △명예훼손 및 모욕 △성폭력 △교원에 대한 형사고소 등을 포함한 학부모 민원 △학생지도 곤란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이 같은 현실을 감안해 최근 전교조 경기지부가 교직원 8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권보호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2%가 “교권침해를 경험했다”며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방 의원은 “교육은 ‘백년지대계’이자 미래의 등불이고 교육이 무너지면 밝은 미래가 없다. 교육가족 모두가 지혜를 모아 현명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때”라며 “교권침해 방지를 위해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하는 ‘트라이앵글 교권강화 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9년 07월 18일 16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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