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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초등학교 교사 사망, 최초목격자 정체 `충격`

급식 시간에 교내에서 발생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7월 11일 16시 32분
↑↑ 구례 초등학교 교사 사망, 구례경찰서 (사진 = 옴부즈맨뉴스)
ⓒ 옴부즈맨뉴스

[구례, 옴부즈맨뉴스] 유석동 취재본부장 = 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고가 학교 교실 안에서 발생했다.

11일 전남 구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12시 28분께 전남 구례군 모 초등학교 교실에서 담임 교사 A(44)씨가 사망한 것을 학생과 동료 교사가 발견했다. A씨는 119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는 점심시간에 학생들이 급식을 먹으러 나간 사이 교실에서 목을 맨 것으로 보인다. 이를 먼저 목격한 학생이 다른 학년 교사에게 전달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경찰은 A씨의 컴퓨터에서 "교직이 적성에 맞지 않다. 다른 사람의 옷을 입고 지금껏 생활해 왔다. 이제는 끝내고 싶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라고 적힌 유서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직업에 대한 회의감과 우울증 증세를 호소한 적이 있다는 주변 동료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학교 측은 해당 장면을 목격한 학생들을 상대로 심리 상담 및 치료를 통해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하기로 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7월 11일 16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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