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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미투`..성희롱 교수, 11년 만에 또 성폭력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3월 16일 08시 11분
↑↑ 한국외국어대학교 (사진 = 인터넷 캪쳐)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허정일 취재본부장 = 한국외국어대의 한 교수가 학생들에게 여러 차례 성희롱과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폭로가 나왔다.

이 교수는 과거에도 성희롱으로 인권위에 제소까지 됐는데 징계 받지 않고 강의를 계속해 왔다.


한국외대 학생들의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온 글

외국어 통번역 대학의 한 교수가 지난 2013년부터 작년까지 대학원생 3명을 성희롱과 성추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몸매나 옷차림, 화장에 대한 노골적인 발언은 예사였고, 신체접촉도 수차례 시도했다고 피해자들은 말했다.

한국외대 미투 폭로자는 "이렇게 이렇게 손을 만지시더니, 손이 왜 이렇게 차냐..여자 손이 이렇게 차가우면 남자들이 너무 안 좋아한다고.."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다른 한국외대 미투 폭로자 강의시간에 "벚꽃 축제에 가본 적 있냐고 남자친구랑. 그래서 "네" 이랬더니 "그럼 그거 남자친구랑 자러 간 거냐"라고 했고 "침대에서 남자랑 둘이 옷 벗고 누워본 적 있냐…"라고 말했다고 전해 왔다.

해당 교수는 피해자들의 주장을 대체로 인정하면서 사과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외대 이 교수는 "근데 그거는 이제 팩트는 맞는데 약간 이제 아 다르고 어 다른 이런 부분이 조금씩 있는 그런 정도고요, (학생들에게) 사죄를 하려고…"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지난 2007년에도 교직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해 인권위 제소됐고, 인권 교육 이수 권고를 받았다. 하지만 당시 학교 측도 경고조치와 대책수립을 하도록 권고 받았지만, 교수에 대한 징계 조치는 없었다.

학교 관계자 "교수님이 2007년에도 같은 성추행 건으로..아마 그런 건은 2007년도에 있었을 거예요. 성추행이 아니라 성희롱"이라고 전했다.

한국외대 측은 사실관계를 확인해 이 교수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3월 16일 0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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