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04-19 오후 12:54:1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 정치·경제·사회 지자체·공공기관 국방·안보 교육 건강·환경·안전 글로벌(외신) 문화·예술 연예·스포츠
뉴스 > 교육

[단독] “의사국가고시” 국시원의 횡포로 수십 명 시험 보지 못할 기로에....

시험일자 기존 주중에서 금.토요일로 변경...공무원과 시험출제 의사 편의 차원
수험대상 학부모, 인권위원회 제소 및 UN긴급청원 단행
시민단체, 국가인권위원회 제소・감사원 공익감사청구・직권남용 및 독직행위 고발예정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9월 09일 10시 32분


↑↑ 의사국가고시 일정을 주중에서 금.토요일로 바꾸므로 종교적 신념으로 20여명이 시험을 보지 못할 처지에 놓이게 됐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우정호 의료전문취재본부장 = 정부에서 시행하는 의사국가고시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일명 ‘국시원’)‘의 횡포로 인하여 수십 명의 의과대학 졸업생 및 예정자들이 시험을 보지 못하게 되어 발을 둥둥거리고 있다.

국시원에 의하면 ‘2017년도 제81회 의사국가시험’ 일자가 2017.1.6.(금) ~ 7(토) 치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대하여 안식일을 지키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SDA)와 하나님의 교회 등 몇몇 기독교를 신봉하는 종교를 가진 수험생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그 동안 근 20년이 넘도록 평일에 시험을 시행하여 왔으나, 2017년 의사국가고시는 금요일과 토요일에걸쳐 치르기 때문이다.

이처럼 토요일을 안식일로 성수하는 종교적 신념을 가진 학생20여명(추정)이 이 시험에 응시할 기회 자체를 박탈당할 위기에 처해 있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이들과 각 종단본부에서는 국시원에 수차례의 청원과 1인 시위 등 보건복지부에 재고를 요청했지만 시험을 주관하는 ‘국시원’에서는 받아들일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국시원 시험운영국 시험관리 김 모부장은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다수를 위해 소수의 학생을 보호할 의무까지는 없다. 그 들이 시험에 응시하지 않는 것은 그들의 선택이다”라고 말을 했다.

본지에서 국시원에 “시험 일자를 주중에 잡지 않고 금,토요일로 바뀐 이유”를 물었더니 “공무원들의 행정편의를 도모하고, 시험출제 위원(의사)들의 의견이 그렇게 나와 날자를 변경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소수자 인권을 보호해주는 차원에서 시험일자를 변경할 수 없느냐?”라고 묻자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한편, 국시원에서는 시험공고 이후 민원이 야기되고, 개인 시위와 청원이 쇄도하자 수험대상자를 상대로 ‘2일간 시험일정을 1일로 단축’하는 설문지를 돌렸으나 이에 대부분이 반대를 하자 원안준수를 발표했다.

이 들이 주장하는 토요일이 아닌 주중에 시험을 보게 해달라는 의견과는 전혀 다른 ‘시험일정단축’ 문제를 들고 나와 이를 무마하려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한편, 의사국가고시를 보지 못할 처지에 놓인 학부모들은 국시원의 이런 조치를 “구태에 의한 관료적 횡포“로 규정하고 ‘국가인권위원회와 UN 긴급 청원’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옴부즈맨공동체(상임대표 김형오) 최동순 사무총장은 “이 민원이 사실이라면 종교적 자유를 박탈한 헌법 위반이라고 규정하고, 이 민원을 바탕으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하고,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요청하며, 국시원(원장 김창휘)을 직권남용 및 독직행위로 고발을 할 예정”이라고 전해 왔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9월 09일 10시 32분
- Copyrights ⓒ옴부즈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박광조
국가시험을토요일로정하는바람에많은종교인이시험을보지못해어려움을꺽는일없도록선처해주시길빕니다
12/23 09:31   삭제
곽미진
지금부터  20년전  대학시절  어쩔수없이  
학업을  중단할수  밖에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20여명의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친구들에게
길이  열리길  기도합니다.
소수의  인권에  대해  굉장히  예민한  시대에
...이번기회에  국시원의  시험 운영국  사람들이
소수  인권에  눈뜨시게  되기를 바랍니다
09/28 22:44   삭제
하대용
국시원 시험운영국 시험관리 김 모부장님께

以羊易之하지는 않으셨습니까?
소의 눈물을 아파하는 당신께서

끌려가는 양도 바라봐 주십시오
설령 우둔해, 아직은 눈물 흘리지 않더라도

크든 작든 이 땅의 모든 생명입니다
09/21 02:04   삭제
한수빈
국민 모두의 행복을 최대한 지키도록  평일  방학중 시험일이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09/20 13:45   삭제
박석호
열심히 나라일 하시는 일에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몇년동안 의대를 위해  시간들여  돈들여 공부했습니다.
기회는 주세요..
어려워도 도와 주세요.
나라가 도와 주시지 않으면 백성이 누구와 소통할까요?
선처 베풀어 주세요.
09/19 12:32   삭제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동영상
가장 많이 본 뉴스
아고라
OM인물
회사소개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
상호: 옴부즈맨뉴스 /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산로 277번길 51-21 / 발행인: 김형오. 편집인: 김호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형오
mail: ombudsmannews@gmail.com / Tel: (031)967-1114 / Fax : (031)967-113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1175 / 등록일2015-02-25
Copyright ⓒ 옴부즈맨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