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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모 고등학교서 `악성코드`로 시험지·답안지 빼돌려..고교생 2명 입건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2년 07월 26일 22시 54분
↑↑ 광주광역시교육청(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광주, 옴부즈맨뉴스] 박형도 취재본부장 = 광주광역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기말고사 시험지와 답안지를 빼돌린 학생 2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교사들의 노트북에 악성 프로그램을 설치해 문제지 등을 빼냈는데, 이 학교에서는 4년 전에도 시험지가 유출된 일이 있었다.

시험 출제 기간인 지난달 말, 이 학교 학생 2명이 늦은 밤 난간 창문으로 교무실에 몰래 들어가 교사들의 노트북에 악성코드를 설치했다.

노트북 화면을 이미지 파일로 저장하는 프로그램이었다.


경찰 관계자 "교사들이 시험 문제를 출제하거나 답안을 작성하거나 하면 모니터 화면에 이걸 띄울 거 아닙니까. 다 그런 게 캡처가 되는 겁니다."라고 범죄행위를 전했다.

학생들은 교사들의 노트북에 악성코드를 심은 며칠 뒤 시험지와 답안지를 빼돌리기 위해 한 차례 더 교무실에 침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시험지 등을 빼돌린 과목은 모두 네 과목인데 이들 가운데 한 명인 A 군이 시험 직후 답이 적힌 쪽지를 쓰레기통에 버렸고, 동급생들은 이를 수상히 여겼다.

오경미 광주시교육청 교육국장 "동급생들이 찢어진 답안지를 붙여보면서 사실로 드러난 건데요. 찢어진 답안지의 답이 정답이었다는 것입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생명과학' 과목은 시험 도중 오류가 발견돼 문제가 수정됐지만, A 군이 이전 문제의 정답을 적어 내면서 학교 측이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교무실에 CCTV가 없었지만 학생 2명으로부터 자백을 받아내고 이들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이 학교에서는 4년 전에도 3학년 중간·기말 고사 시험문제지를 빼돌린 혐의로 행정실장과 학부모가 구속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2년 07월 26일 22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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