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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의 부인, 상습금품 수수 의혹과 한유총 손잡고 ‘불법 선거 운동’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7월 03일 16시 04분
↑↑ 장휘국 광주교육감과 금품수수의혹이 제기된 부인이 2018.6.4 투표장에서 투표를 마치고 인증샷 (사진 = Om뉴스 자료)
ⓒ 옴부즈맨뉴스

[광주, 옴부즈맨뉴스] 이재준 취재본부장 =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의 부인이 상습적으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과 함께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광주지회와 손을 잡고 불법 선거운동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상습적으로 지금까지 8회에 거처 금품수수 의혹이 제기되어 한유총과의 유착 논란이 야기되고 있다.

교육감선거 등 지방선거 운동이 한창이던 지난 2018년 5월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소속 한 유치원 원장이 받은 메시지가 발견됐다.

장휘국 교육감의 부인이 유치원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일정을 미리 알려주고 시간에 맞춰 준비하라는 내용이었다.

메시지를 보낸 사람은 한유총 광주지회의 중간 간부인 5개 구별 분회장 가운데 한 명이다.

익명을 요청한 광주지역의 또 다른 유치원 원장은 KBS와 만나 "한유총 광주지회 차원에서 장휘국 교육감의 3선을 위해 사모님을 모시고 유치원을 돌며 선거운동을 도왔다"고 털어놨다.

장 교육감 부인이 한유총 광주지회의 지원을 받아 소속 유치원을 돌며 원장과 교사들을 상대로 선거 운동을 벌인 정황이 나온 거다.

공직선거법상 공개된 장소가 아닌 호별 방문을 하며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공직선거법 위반사항이다.

특히 장 교육감 측이 교육청의 피감 기관인 사립유치원과 손을 잡고, 불법 선거운동을 한 셈이다.

한유총 광주지회 차원에서 장휘국 교육감의 선거를 도왔던 당시 지회장은 장 교육감 부인에게 금품을 건넨 A씨로 알려졌다.

한유총의 조직적인 불법 선거 운동 정황은 한유총과의 각종 유착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던 장 교육감측의 그동안 주장과도 상반된 내용이다.

'호별 방문' 선거운동의 불법성에 대해 장 교육감은 현실적으로 지키기 어려운 법이라고 주장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하하 참, 그걸 현실적으로 그렇게 금지돼있다 할지라도, 금지돼 있으니까 다 못한다, 하지말라고 하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게 그렇게 잘 지켜지지 않는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부인의 상습 금품수수에 사과하면서도 한유총과의 관계에는 선을 그었던 장휘국 교육감은 사과문을 발표한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한유총과의 불법 선거운동 사실이 드러나면서 만만치않은 후폭풍이 예상된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7월 03일 16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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