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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더불어민주당, ‘눈감고 아웅’하지 마라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2월 25일 12시 02분
↑↑ 더민주당 김종인 대표와 홍창선 공천심사위원장
ⓒ 옴부즈맨뉴스


어제 더민주당에서 20대 총선공천탈락자 10명을 발표했다. 그 명단을 보면 전혀 충격적이거나 신선함을 느끼지 못했다. 이유는 ‘눈감고 아웅식’이라는 것이다. 컷오프 10명 중에 4명의 비례대표는 별 의미가 없는 이름이고, 지역구 3-4명은 이미 여론의 심판을 받아 회생불능의 사람들이고, 속내는 모르겠지만 문희상, 송호창, 유인태, 전정희 등의 그 배경이 아리송하다.

문희상 의원은 DJ 적통을 이어오면서 노무현 가솔의 맏형을 자처하며 문지방을 오르내리며 호사다마했던 사람으로 본인과 사전에 충분한 교감이 있었을 것이고, 송호창 의원은 ‘뼈도 살도 없는 정체성 부재’의 사람으로 이미 세인의 눈 밖에 난 사람이며, 유인태 의원 역시 친노의 혈통으로 건강 등 이런 저런 이유가 있어 본인이 고사할 수도 있었던 사람이며, 전정희 의원은 심을 사람이 있어 제외시킬 수도 있었다고 본다면 이번 1차 명단은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을 호도하기 위한 “꼼수명단”으로 밖에 볼 수 없다.

우리사회의 최고의 지성이라는 김종인, 홍창선 두 노 학자의 첫 작품은 국민에게 감동과 참신함을 주지 못한 실패작이라 할 수 있다. 우리 국민은 앞으로 2차, 3차 명단을 지켜보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우리 국민은 더불어민주당과 그 소속 지자체장들에 대한 “꼼수(잔머리) 정책”에 식상하고 있는 터에 ‘꿰어 맞추기식’ 컷오프로는 국민의 마음을 살 수 없을 것이다.

무엇 때문에 고매하신 이 두 학자가 정치에 기웃거리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왕 구정물에 발을 담그셨다면 ‘국민의 칼’로 재단을 하시기 바라며, 신선한 세정제로 야당을 정화시켜 평생 쌓아 오신 명예를 지키시고, 주어진 대타역할을 잘 하고 나오시길 기대해 본다.

송기영 본사 논설위원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2월 25일 12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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