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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선제타격하면 한반도 수백만 목숨 위험” 美의원 우려

리우 의원 트위터에 글…“핵 가진 북한, 시리아와는 달라”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4월 11일 06시 58분
↑↑ 미국의 북한 선제타격설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의회에서 연설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 옴부즈맨뉴스

[외신, 옴부즈맨뉴스] 온유상 취재본부장 = 미국이 북한을 선제타격하면 북한의 반격으로 한반도에서 수백만 명의 목숨이 위험에 처할 것이라는 미 하원의원의 우려가 나왔다.

대만계인 테드 리우(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은 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 대통령에게 알림 : 시리아와는 달리 북한은 핵을 갖고 있고 한국에 포탄을 쏟아 부을 수 있다. 당신(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을 망치면 한반도의 수백만 명이 죽을 수 있다”고 썼다.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에 미군이 응징 공격을 한 것과 미국 칼빈슨 항공모함 전단이 기수를 돌려 한반도로 이동한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이었다.

리우 의원은 또 “지난 48시간 동안 도널드 트럼프는 시리아와 한국에 있는 미군에게 해를 줄 수 있는 위험도를 현저하게 증가시켰다”고 비판했다.

그는 “미국의 ‘군사력 보여주기’ 이후 북한이 다른 미사일 시험을 한다고 했을 때 발생할 일이 가장 겁난다”며 “도널드 트럼프는 북한을 공격할 것인가”라고 말했다.

북한의 6차 핵실험 위협 속에 미 칼빈슨 항모전단이 한반도 쪽으로 이동하면서 동북아시아 지역의 긴장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북한은 최근 한 달 새 미사일 시험을 세 차례나 감행하면서 핵무기 개발 의지를 더욱 강하게 드러냈다. 북한이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4월 15일 태양절에 맞춰 6차 실험을 강행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시리아에 미사일 폭격을 가한 것처럼 미국이 북한 도발에 응징하면 한반도에서 엄청난 인명 피해가 생길 것이게 리우 의원이 걱정하는 지점이다.

트럼프 정권 들어 북한을 향한 선제타격 여론은 급속히 퍼지고 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이 이어지면서 행정부는 물론 미 의회에서도 대북 선제타격 선택지를 압박하는 분위기다.

리우 의원은 올해 1월 하원에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의 승인 없이 핵무기를 사용해 선제 타격할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4월 11일 06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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