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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검찰, 또 전 청해부대장 `공금 횡령` 조사

대원 부식비 1000만원 빼돌려
당사자 "격려용 술 구매" 부인
해군참모총장 비서실장 임명 후 사임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6월 13일 10시 35분
↑↑ 아덴만의 영웅 청해진호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김기호 국방안보전문취재본부장 = 아덴만 파병부대인 청해부대의 공금 횡령 사건을 수사 중인 군 검찰이 13일 청해부대 10진 부대장 출신 김모 해군 준장을 소환 조사했다.

군 소식통은 이날 “군 검찰이 이날 김 전 청해부대장을 소환 조사했다”면서 “군 검찰은 김 전 부대장이 2012년 아덴만 파견 당시 부대 부식비 1000만원가량을 횡령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부대장은 군 검찰 조사에서 예산을 전용해 대원 격려용으로 술을 구매한 것은 맞지만 공금을 횡령하지는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부대장은 지난 4월 해군참모총장 비서실장으로 부임했으나, 군 검찰이 지난달 20일 김 전 부대장 자택을 압수수색한 뒤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 과정에서 해군은 군 검찰에 김 전 부대장이 수사 대상에 있는지를 물었고, 군 검찰로부터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듣고는 참모총장 비서실장으로 기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해부대 부대장 출신이 군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군 검찰은 지난해 10월부터 청해부대 11진 부대장 출신의 다른 김모 준장의 공금 횡령 사건을 수사했다. 김 준장은 부대 부식비 5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1년6월을 선고받았다.

11진 부대장에 이어 10진 부대장도 검찰에 소환되면서 아덴만의 영웅으로 각인된 청해부대가 비리로 얼룩지고 있다.

군 소식통은 “통영함 납품비리로 홍역을 치른 해군이 청해부대장 수사로 좌불안석”이라며 “특히 지난해 말 군 검찰단장으로 부임한 인물이 이전 공군 출신 검찰단장에 비해 깐깐하기로 소문난 육사 출신으로 알려지면서 고민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6월 13일 10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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