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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비로 골프치고 애견용품 산 원장

월 월급 1000만원 받아가..
경기교육청 사립 7곳 고발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12월 21일 08시 20분
↑↑ 경기도 관내 60곳의 사립유치원에 대한 감사를 한 경기도 교육청
ⓒ 옴부즈맨뉴스

[수원, 옴부즈맨뉴스] 이윤진 취재본부장 = 경기도 내 대형 사립유치원들 사이에서 원비를 사적 용도로 사용하거나 개인의 재산을 불리는 데 이용하는 등 회계부정이 만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교육청 시민감사관은 20일 도내 사립유치원 60곳을 대상으로 지난 1년 여간 벌인 운영실태와 회계감사 중간결과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도교육청은 7곳을 사립학교법위반 등으로 수사기관에 고발 조치했다. 감사 대상 사립유치원은 원아 100명 이상이고, 한 명의 설립자가 유치원 2개 이상을 운영하는 곳이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A유치원 운영자는 2014∼2015학년도 유치원회계를 집행하면서 78건 285만여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하거나 자녀의 업무추진 명목으로 애견물품이나 의류구매 등에 썼다. B유치원 운영자는 지난해 3월쯤 162만원 상당의 김치냉장고를 구매, 개인적으로 사용했다. C유치원은 신용카드로 약 11억 9000만원을 골프장이나 개인 의류 매장 등 사적사용이 의심되는 곳에서 여러 차례 사용했다. D유치원은 다른 유치원 원장을 특별강사로 등록하고 2년에 걸쳐 매월 180만원을 지급하는 등 원비를 개인 재산 증식에 활용한 정황도 확인됐다.

시민감사관 측은 “감사 대상 유치원 중 지적사항이 없었던 곳은 한 곳도 없었다”며 “한 유치원 원장 아들은 서울 홍대에서 성인용품을 구매한 뒤 유치원회계로 처리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송병춘 시민감사관 대표는 “일부 운영자와 원장들은 월 1000만원이 넘는 고액 급여를 받아가면서 유치원 명의의 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했다”며 “반면 교사들은 열악한 근로조건에 놓여 있었고, 원아들의 급식재료비는 한 끼에 1000원도 되지 않는 곳도 있을 정도로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12월 21일 08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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