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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 드러난 `김종인 비대위 사람들`...청년·여성 전진배치

청년 3명, 여성 2명 참여시켜..모두가 당내 인물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5월 29일 06시 46분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국조직위원장 회의에 참석 후 차에 탑승하고 있다.(사진 = OM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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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옴부즈맨뉴스] 조관형 취재본부장 =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대위원 8명의 인선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비대위를 가동했다.

당초 경제 전문가인 외부 인사를 영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으나 모두 당내 인사로만 구성했다. 대신 여성 2명, 청년 3명을 비대위원으로 참여시켰다.

원내에서는 주호영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의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하고, 재선 성일종 의원과 초선 김미애 당선인이 비대위원으로 발탁됐다.

원외에서는 21대 총선에서 낙선한 김현아 의원(통합당 경기고양정 출마자)이 기용됐고 청년 몫 비대위원으로는 김병민 서울 광진갑 출마자, 김재섭 서울 도봉갑 출마자, 정원석 전 서울 강남을 당협위원장이 비대위에 들어갔다.

↑↑ 김재섭 미래통합당 후보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21대 총선 서울 도봉갑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3.31.(사진 = OM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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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비대위원의 절반 이상을 여성·청년으로 구성해 의도적인 안배로 보인다. 김 위원장 외에 당연직으로 참여하는 원내대표·정책위의장을 제외한 남은 여섯자리 가운데 3명을 30대 청년으로 채운 점도 눈에 띈다.

이는 중도층으로의 외연 확장과 여성, 청년 지지층이 두텁지 않은 당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

김재섭 비대위원은 1987년생으로 청년 정당 '같이오름'을 이끌었던 청년 정치인이다. 통합당 내에서 청년 목소리를 대변하는 대표적인 청년 중 한 명이다.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서울 도봉갑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친이계이자 유승민계인 정병국 의원이 사실상 정치 멘토로서 후원회장을 맡기도 했다.

김병민 비대위원은 1982년생생으로 경희대 총학생회장과 서초구의회 의원,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황교안 대표 시절 세대교체를 염두에 두고 총선 인재로 영입된 인물로 서울 광진갑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정원석 비대위원은 1988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청년단체 '청사진' 공동대표 등으로 활동했으며 총선 당시 중앙선대위 상근대변인을 맡았다.

↑↑ 김미애 미래통합당 당선인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제4회의장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당선자 총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4.28.(사진 = OM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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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몫으로 김현아 의원과 김미애 당선인이 비대위에 참여하는 것도 눈에 띈다. 여성 2명을 비대위에 참여시킨 것만으로도 당의 변화를 예고하는 시그널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치권에서는 김 위원장이 당을 해체하는 수준의 충격을 주기 위해 경제전문가 등 외부 인사를 대거 영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으나 이번 비대위는 모두 당내 인사로만 구성했다.

성일종 의원(재선·충남 서산태안)은 범친박계로 분류되지만 야당 공격수로서 존재감이 두드러졌고, 충청권 출신이어서 '영남당'이라는 부정적 색채를 희석시킬 수 있는 점도 김 위원장이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김미애 당선인은 2년 전 원조 친박계인 서병수 당선인의 부산시장 후보 캠프에서 활동한 인연이 있지만 특정 계파 색채를 내지 않고 초선 이상의 존재감을 보이며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5월 29일 06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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