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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민경욱 입수 투표용지, 구리서 분실˝..검찰 수사 의뢰

민경욱, 어제 개표조작 증거로 투표용지 제시
선관위 "투표용지 일련번호 분실 용지와 같아"
조작설 조목조목 반박.."근거 없어, 깊은 유감"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5월 12일 23시 19분
↑↑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4.15총선 개표조작 의혹 진상규명과 국민주권회복 대회'에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다.(사진 =OM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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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옴부즈맨뉴스] 위현수 취재본부장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개표 조작 증거로 제시한 투표용지가 경기도 구리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유출된 것으로 확인하고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민 의원이 제시한 투표 용지는 구리시 선관위 비례투표 용지 6장이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4.15 총선 개표조작 진상규명과 국민주권회복 대회'를 열고 "투표관리관의 날인이 없이 기표되지 않은 채 무더기로 발견된 비례투표 용지가 발견됐다"며 투표용지들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선관위는 "해당 투표용지는 구리시 선관위 청인이 날인된 비례대표선거 투표용지"라며 "선관위가 확인한 결과 구리시 수택2동 제2투표구 잔여투표용지 중 6매가 분실됐으며 분실 투표용지의 일련번호가 현장에서 제시된 투표용지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잔여투표용지 등 선거 관계 서류가 들어 있는 선거가방을 개표소인 구리시체육관 내 체력단련실에 임시 보관했으나 성명 불상자가 잔여투표용지 일부를 탈취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투표용지 탈취 행위는 민주적 선거질서를 해치는 중대한 범죄"라며 이날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했다고 전했다.

선관위는 또 "경기도 내 우체국 앞에서 파쇄 된 투표지 뭉치가 발견됐다는 주장도 출처를 밝히지 않아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할 수 없다"며 "실제 투표지인지도 알 수 없는 바, 대검찰청에 함께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민 의원이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근거로 제시한 내용들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사전투표지가 선거구간 혼입됐다는 주장에 대해선 "서초을 지역구 사전투표지 1매가 분당동 관내사전투표 개표 과정에서 발견된 것은 사실"이라며 "분당구선관위는 절차사무편람에 따라 이를 '다른 위원회 사전투표지'로 처리해 '다른 위원회 사전투표지 개표상황표'를 작성, 서울시선관위로 팩스 송부했다"고 강조했다.

투표지 분류기 조작 주장에 대해선 "기표란 외의 후보자 기호, 정당명 칸에 기표된 경우에도 해당 후보자의 표로 분류하고 있다"며 "기표란에 기표되지 않은 투표지 사진만으로는 기표내역이 없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했다.

투표지 심사계수기에 데이터 전송 및 출력기능이 있어 정보 유출이 가능하다는 주장,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개표사무원을 위촉했단 주장 등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선관위는 "선거 과정은 모든 절차를 공정하고 정확하게 관리하기 위해 공정성 담보 장치를 두고 있고,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며 "여러 차례 사실관계 확인 및 해명자료 제공을 통해 안내했음에도 일부 단체에서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집회를 개최하고 유튜브 채널 등에서 지속적으로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는 데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현재 제기된 선거무효소송은 16건, 증거보전신청은 17건이다. 선관위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제기된 선거소송 및 증거보전신청 결정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민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중앙선관위가 저에 대한 고발을 검토하겠다는데 저를 경찰이나 검찰이 조사한다면 부정 선거에 대한 수사가 시작된다는 말이 되겠다"라며 "땡큐"라고 썼다. 이어 "자유민주주의 수호 제단에 기꺼이 제 피를 뿌리겠다. 저를 잡아가십시오"라고 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5월 12일 23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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