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안철수계, 17일 오전 긴급회동..정치짚시 되는 것 아닌지...
법원, 안철수계 '셀프탈당' 무효 판결 공천받은 안철수계, 민생당으로 복귀해야 할 판...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3월 17일 12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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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민, 김삼화, 신용현, 이동섭, 이태규 당시 바른미래당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 주승용 부의장실에서 열린 당권파 회동을 마친 뒤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의를 하려다 다른 곳으로 이동하고 있다.(사진 = OM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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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위현수 취재본부장 = 미래통합당 안철수계 의원들이 17일 오전 중 긴급 회동 일정을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법원 선고로 민생당(옛 바른미래당) 소속이 된 데 대해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이들의 민생당 탈당 여부가 곧 판가름 날 전망이다.
통합당에서 지역구를 공천받은 한 안철수계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이날 오전 중 모일 것"이라며 "민생당(구 바른미래당)탈당이 무효화 된 데 따른 법적 대응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지금 민생당을 탈당할 시 의원직을 잃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는 "충분히 숙지 중인 사항"이라며 가능성의 문을 열어뒀다.
전날 법원은 민생당의 전신인 바른미래당 시절 의원총회를 통해 '셀프 제명'을 의결한 비례대표 의원 8명에 대해 제명 절차 취소를 요구하며 낸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미래통합당으로 간 김삼화·김중로·김수민·신용현·이동섭·임재훈 의원, 국민의당 소속이 된 이태규 의원, 무소속으로 남은 이상돈 의원 등은 다시 민생당 당적이 됐다.
이태규 의원은 "조만간 민생당을 탈당하고 국민의당 사무총장으로 실용적 중도정치 실현과 정치개혁에 전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치계 일가에서는 “미래통합당에서 지역구 공천까지 받았는데 이렇게 되면 선거에 출마도 못하는 것 아닌지 우려가 된다”는 말을 전해 왔다.
또 다른 정가 일각에서는 “오갈 때 없는 정치짚시 신세가 되지는 않을지 헌정 이래 초유의 사태가 올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0년 03월 17일 12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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