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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야비한 컷오프, 황교안 측 견제·김형오 私感 합작˝

"어떻게 받아들이는 게 홍준표다운 행동인지 숙고"
"2008년 김형오 위원장과 다툰 적 종종 있었다"
"이번 공천 전 공천 배제 우려에 사과 전화도"
"사악한 거짓말까지 하리라곤 꿈에도 생각 못해"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3월 06일 11시 17분
↑↑ 공천 컷오프를 당하고 고뇌에 찬 홍준표 전 대표(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조관형 취재본부장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대표는 6일 자신이 경남 양산을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것에 대해 "황교안 대표 측의 경쟁자 쳐내기와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의 사감(私感)이 합작한 야비한 공천 배제"라고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는 것이 과연 홍준표다운 행동인지 오늘부터 숙고하겠다. 숙고는 길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전 대표는 김형오 위원장이 과거 자신과의 다툼을 마음에 담아두고 자신을 컷오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김형오 위원장이 2004년 4월 총선에서 부산 영도구에서 컷오프 위기에 몰렸을 때 내가 공심위원을 하면서 경선을 강력히 주장해 살려 준 일이 있었다"며 "2008년 4월 총선 이후 국회의장과 원내대표로 만나 김형오 전 의장이 야당을 의식해 국정운영에 미온적일 때 1년간 대립하면서 거칠게 다툰 적이 종종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 공관위원장으로 만났을 때 나는 그때의 사감으로 나를 공천배제 하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에 사과 전화까지 했고 김 위원장은 이를 흔쾌히 받아주어 나는 그것이 해소된 것으로 알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나동연 전 양산시장을 이용한 내 공천 배제 작업을 오랫동안 추진하는 것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며 "심지어 나동연을 설득해 추가 공모에 응하게 하면 컷오프 하지 않고 같이 경선을 시켜 주겠다고 며칠 전 전화를 직접 했을 때 나는 국회의장까지 지내고 8순을 바라보는 사람이 사악한 거짓말까지 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개탄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시께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황교안 대표 측의 견제와 김형오 공관위원장 등의 사악한 속임수에 속아 낙천이 됐지만 무엇이 홍준표 다운 행동인지 며칠 숙고한 뒤 결정 하겠다"며 "이젠 사람이 무섭다"고 밝혔다.

앞서 공천 티켓을 거머쥘지 정치권의 관심이 쏠렸던 홍준표 전 대표는 지난 5일 통합당 공관위 공천 발표 결과 경남 양산시을에서 고배를 마셨다. 대신 양산을은 나동연 전 양산시장과 박인 전 경상남도의회 의원, 이장권 전 경상남도의회 의원의 3자 경선 구도가 됐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3월 06일 1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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