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전광훈 목사 구속…˝범죄 혐의 소명되고 도주 우려 있어˝
열렬한 지지자 200여명 종로경찰서 앞서 격렬 시위 벌여..
통합당(한국당), 유구무언..코로나19 확진에 여론 악화 우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0년 02월 25일 0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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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 광화문에서 집회를 강행하고 있는 전광훈씨가 24일 밤 구속됐다.(사진 = OM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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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옴부즈맨뉴스] 위현수 취재본부장 = 서울 광화문 집회 등에서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전광훈 목사가 어젯(24일)밤 구속됐다.
법원은 범죄 혐의가 소명됐고, 도주 우려도 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어젯밤 10시 50분쯤 서울중앙지법은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광훈 태극기 부대에 그 동안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던 통합당(한국당)마저 유구무언으로 말을 아꼈다.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여론 악화가 우려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통합당(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지난해부터 가끔 시위 단상에 올라 전광훈씨와 손을 치켜 올려 이 들을 웅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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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 대표는 작년 11월 20일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태극기부대 농성에 참석해 지지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 OM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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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목사에게 적용된 혐의는 공직선거법 위반이다. 전 목사는 광화문 집회에서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해 왔다.
경찰은 이를 사전 선거운동을 한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재판부는 "총선을 앞두고 대규모의 청중을 상대로 계속적인 사전선거운동을 한 사안으로 범죄 혐의가 소명된다"고 밝혔다.
또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가 차지하는 의의에 비추어 사안이 중하고 도주 우려도 있다"고 덧붙였다.
전 목사는 영장심사 과정에서 자신은 정치 평론을 했을 뿐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광훈 “이와 같은 정치평론은 여러분 열기만 하면 유튜브나 언론에서 다 하는 평론입니다.”라고 항변했다.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 모인 전 목사의 지지자 200여 명은 법원의 결정에 대해 거세게 항의했다.
전 목사는 사문서 위조와 업무방해 등의 혐의도 받고 있다.
또 도심 집회를 강행해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한 혐의로 서울시로부터 추가 고발을 당한 상태이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0년 02월 25일 0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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