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04-19 오후 06:22:5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 정치·경제·사회 지자체·공공기관 국방·안보 교육 건강·환경·안전 글로벌(외신) 문화·예술 연예·스포츠
뉴스 > 정치·경제·사회

손학규 `당대표 퇴진` 시사.. 바른미래당 의원들, 차기 지도부 물색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1월 31일 18시 34분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송기영 취재본부장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31일 소속 의원들에게 대표직 사퇴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손 대표가 사퇴에 여러 조건을 제시하며 당내에선 회의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바른미래당 복수 관계자들에 따르면 손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호남계 의원들과 오찬을 갖고 이 같은 의사를 전달했다.

이날 오찬에 참석한 한 의원은 “손 대표는 현재 당권 유지에 큰 욕심이 없는 상태로 보인다”며 “새 지도부가 구해지는 대로 내려오겠다는 뜻으로 들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의원도 “새로운 리더쉽을 세우는 대로 내려오실 것으로 안다”며 “앞서 말해온 대로 젊은 피 중심으로 당의 새 얼굴들을 찾아볼 예정”이라 말했다.

앞서 손 대표는 지난해 4·3 재보궐 선거에 패한 뒤 줄곧 지도부 책임론에 시달려왔다. 당초 바른정당계 의원들이 지도부 교체를 요구했으나 손 대표는 “이들이 당을 장악한 뒤 자유한국당과 통합할 가능성이 있다”며 당을 지켜온 것으로 알려졌다.

손 대표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당에 복귀할 경우 당 대표직을 내려놓을 것이란 예상도 있었다. 하지만 안 전 대표의 지도부 교체 요구가 일방적이라며 이 역시 수락하지 않았다.

안 전 대표가 탈당하고 총선이 가까워지며 당내 의원들의 지도부 교체 요구는 더욱 강해진 상태다. 의원들은 이날부터 새 지도부 물색에 나설 전망이다.

당내에서는 그간 채이배, 김성식, 김관영 의원 등이 차기 지도부 후보로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손 대표가 실제로 대표직을 내려놓을지 의문을 품는 기류도 있다. 손 대표는 이날 대표직을 내려놓겠다면서도 ‘청년 정치세력과의 통합 성공’ 등을 조건으로 내건 것으로 전해졌다.

당 관계자는 “청년 세대와의 통합 움직임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라 현실적으로 당 대표 사퇴로 이어질지 의문”이라며 “완곡히 거절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1월 31일 18시 34분
- Copyrights ⓒ옴부즈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동영상
가장 많이 본 뉴스
아고라
OM인물
회사소개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
상호: 옴부즈맨뉴스 /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산로 277번길 51-21 / 발행인: 김형오. 편집인: 김호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형오
mail: ombudsmannews@gmail.com / Tel: (031)967-1114 / Fax : (031)967-113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1175 / 등록일2015-02-25
Copyright ⓒ 옴부즈맨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