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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무주공산이 된 일산, 우후죽순처럼 후보 난립예상..김현미·유은혜 뒤를 누가 이을지?

민주당·한국당, 서로 눈치보며 전략공천(낙하산) 가능성 높아...
민주당, 함부로 명함 못 내밀어.. 진보 운동권 찾기에 분주
한국당, 야권의 어떤 인물도 이곳에 입성 쉽지 않을 듯..
시민들, 낙하산 반대.. 새로운 정당이나 정치결사체 나왔으면..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1월 05일
↑↑ 고양시 일산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민주당 김현미(왼쪽부터) 국토교통부 장관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4·15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하며 울먹이고 있다.(사진 = OM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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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옴부즈맨뉴스] 이정행.박춘래 취재본부장 =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고양시정)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고양시병)이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인구 110만 명의 고양시가 정가의 뜨거운 감자로 달아오르고 있다.

3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서울 구로을)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서울 용산), 김현미·유은혜 장관은 4.15 총선에 불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지역구 모두 수도권이자 전략적 요충지라 4명 장관의 뒤를 이을 출마 후보자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고양시의 경우 선거구 4개 중 3개를 민주당이 쓸어 담고 나머지 1개를 정의당이 꿰찼을 정도로 '진보' 성향이 강한 지역이라는 상징성이 있는 만큼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의 수성 전략에 관심이 쏠리고 있고, 이에 야권의 도전도 심상치 않을 전망이다.

따라서 여·야 공히 낙하산 전략 공천이 첨예하게 펼쳐 질것으로 예상된다.

고양시병의 예비후보 등록 현황을 보면, 민주당에서는 이상성 전 경기도의회 의원이, 한국당에서는 최성권 '빨갱이없는나라만들기' 국민운동본부 대표(전 고양시 시의원)와 이동환 고양시병 당협위원장, 최국진 전 고양시의회 의원이 등록을 마쳤다.

고양시정은 김현미 장관이 2012년 19대 총선에서 야권 단일화의 쾌거로 이곳에서만 내리 2선을 한 지역이다. 당시 고양시정은 김영선 전 새누리당 4선 의원이 17,18대 연속 승리한 곳이기도 했다. 따라서 정치사안에 따라 여야를 오가는 유권자의 성향이 뒤바뀌는 지역 특성이 있는 곳이다.

지난해 창릉신도시 조성 계획을 발표하면서 지역구 여론이 들끓고 김 장관 책임론까지 제기되기도 했지만 단단한 지역기반을 조성한 곳이기 때문에 야권의 누가와도 입성이 쉽지만 않는 곳이다.

김현아 한국당 비례대표 의원이 최근 이곳에 출사표를 던지고 의정보고서를 주민에게 발송하는 등 총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찾아 온 철새에 대하여 아직은 냉냉한 분위기다.

현재 한국당 소속 이호련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기획관리본부장과 나도은 협동조합 사람과사람 대표(전 한국당 부대변인, 일산서구 소상공인연합회장)가 예비후보로 등록돼 있다.

민주당은 아직 예비후보를 등록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 등 낙하산 인물이 내려올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 흘러나오고 있다.

고양시 정가에서는 “또 청와대 운운하는 낙하산이냐”며 “지역에서 시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인물들을 찾아내어 공천을 주어야 한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고양시 주엽동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기존 정치인들에 대한 분노가 가득 차 있다”면서 “여·야를 불문하고 지금 거론되는 사람들을 지지할 마음이 전혀 없다”고 말하며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새로운 정당이건 정치결사체건 나타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 놓기도 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1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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