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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주·정인화, “대안신당 아냐”.. 창당 발기인 이름 빠져..

평화당 탈당파 중 이탈..3지대 통합 조건 내세워
손금주 민주당 허용 이후 추가 입당 추진 관심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11월 18일 13시 02분
↑↑ 유성엽 대안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당발기인대회에서 박지원, 장병완, 장정숙 의원 등과 함께 '대안신당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조관형 취재본부장 = 대안정치연대가 창당 준비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창당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이용주(여수갑)·정인화 의원(광양·곡성·구례)이 창당 발기인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두 의원은 '제3지대 통합 신당때 참여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최근 무소속 손금주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입당이 허용되면서 이들의 정치행보가 관심을 끌고 있다.

대안정치연대는 지난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대안신당' 창당준비위원회를 출범했다.

현역의원으로는 유성엽·박지원·천정배·장병완·최경환·장정숙·윤영일·김종회 등 8명이 참석했고, 주최 측 추산 1000여명의 발기인이 자리했다.

창당준비위원회 위원장에는 그동안 대안신당 임시대표직을 맡아 온 유성엽 의원이 선출됐다.

이들은 이날 채택된 특별 결의문에서 창준위의 목표를 "제3정치세력의 결집과 통합을 통해 21대 총선에서 승리하는 신당 창당"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날 발기인대회는 평화당 탈당 당시 대안정치연대에 합류했던 이용주·정인화 의원이 불참했다.

외부 세력 통합을 추진하고 있으나 내부 구성원마저 이탈한 모습이다.

발기인 대회 전날 민주당 입당에 성공한 손금주 의원(나주·화순)과 함께 이용주·정인화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으로 처음 정치에 입문해 금배지를 단 동료들이다.

특히 손 의원 입당 당시 민주당 측은 "신규 입당자는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받아들이게 돼 있다"고 밝혀, 이용주·정인화 의원의 민주당행(行)에 큰 걸림돌은 없어 보인다.

다만,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개인별 사정은 다르다.

↑↑ 대안신당 합류를 거부한 이용주 의원(여수갑)(사진 = OM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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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주 "외부 세력 함께하지 않는 한 신당 참여 안해"

이용주 의원은 최순실 청문회에서 조윤선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상대로 17번이나 이어진 호통과 질문으로 문화계 블랙리스트 존재를 인정하는 답변을 받아내 일약 '청문회 스타'로 떠올랐다.

하지만 공직자 재산공개에서 본인이나 배우자 명의로 서울 등에 총 16채의 주택을 보유, 가장 많은 주택을 소유한 국회의원으로 알려져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또 음주운전 처벌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윤창호법' 공동발의에 참여했지만, 정작 본인이 지난해 10월말 음주운전 적발 사실이 알려져 비난이 쇄도했다.

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자신의 지역구인 여수갑과 이웃 선거구인 여수을이 통합될 가능성이 높은 점도 고민거리다.

이런 연유로 현재 민주당 입당보다는 내년 총선 이후 민주당에 입당해 차기 여수시장에 도전한다는 시나리오도 나오고 있다.

이용주 의원은 뉴스1과 통화에서 "현재로서는 대안정치연대만으로 내년 총선이후에 정치세력으로서 기능하기 어렵다"면서 "평화당과 바른미래당, 여기에 외부 정치세력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제반여건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신당에 참여할 수 없고 제3의 당이 만들어질 때 참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덧붙여 "여수시장 출마여부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사항이 아니다"고 말했다.

↑↑ 대안신당에 합류를 거부한 정인화 의원(광양·곡성·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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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인화 "제3지대 통합 불발시 무소속 출마"

정인화 의원의 민주당 입당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높게 제기된다.

정통 관료 출신으로 20대 총선에서 정치에 첫발을 디딘 그는 민주당과 크게 대립되는 정치 행보를 펼쳐오지 않았다.

더욱이 지역구에서 민주당의 중량감 있는 인사가 포진하고 있지 않은 점도 호재다.

지역구 3선 출신인 우윤근 전 러시아 대사가 최대 경쟁자이나, 민주당내에서도 새 인물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상태다.

정 의원은 "분열된 야권이 한 덩어리로 뭉치지 않고 파편내지 부분만으로 성공할 수 없다"며 "김종회 의원도 발기인까지만 참여하기로 했고, 신당에 참여하지 않은 이용주 의원도 같은 생각"이라고 밝혔다.

특히 "신선한 재야인사와 함께 하는 당이 되어야 성공할 수 있다"면서 "대안신당으로만 간다면 차라리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11월 18일 1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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