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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아파트 관리 비리, 빅데이터로 잡는다

한전 등 42개 유관기관 정보 모아 관리비 요금·입찰 데이터 분석
관리·수선비 등 비교 분석 도출 방식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1월 25일 13시 58분
↑↑ 아파트 관리비리를 빅데이터로 잡겠다는 경기도청
ⓒ 옴부즈맨뉴스


[수원, 옴부즈맨뉴스] 이윤진, 민경록 기자 = 경기도(남경필 도지사)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아파트 관리 부조리 분석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분석시스템은 국토교통부, 한전 등 42개 유관기관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아파트 관리비 47개 항목 요금과 각종 입찰 관련 데이터를 분석, 다른 단지에 비해 관리비나 수선비가 높은 곳을 도출해 내는 방식이다.

도는 광명·수원·안양시 3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현장감사를 실시해 분석 시스템의 효용성을 검증했다.

감사 결과 이들 아파트단지는 옥상 방수, 재도장 공사를 실시하면서 입찰공고문에 참가자격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방식으로 2개 특정 업체만 입찰에 참여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업체는 공사물량과 단가를 부풀려 책정하거나 공사 내역서상 일부 공정을 누락시키는 방식으로 공사비를 빼돌렸다. 이렇게 부풀려진 공사비가 공공공사 대비 평균 약 2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비 위법 사례도 확인됐다. 준공 연도와 가구 수가 유사하지만 관리비 격차가 큰 안양시 2개 아파트단지를 비교 분석해 위법사례를 적발했다.
관리비가 비싼 아파트 단지의 경우 부당 집행금액이 34개월간 9억4000만원에 달했다. 해당 아파트 단지는 일반관리비 중 시간외수당을 직원 1인당 3.1배 더 지급하고 장기수선계획조차 없이 장기수선공사 비용을 수선유지비에 포함시켜 가구당 약 2.2배 추가 부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분석시스템을 가동한 결과 도내에서 난방비를 제외한 관리비가 가장 비싼 지역은 부천 원미구로 평균 관리비가 1㎡당 1690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평군은 1259원으로 가장 적었다.
아파트별로는 성남시 중원구 A아파트가 1㎡당 2872원으로 가장 비쌌고 광명시 B아파트는 526원에 불과했다.

이윤진.민경록 ombudsmannews@gmail.com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1월 25일 13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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