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미당 윤리위 `퇴진파` 이준석에 최고위원직 박탈..직위해제 의결
안철수 전 대표 비하 이유..노원병 지역위원장 자리도 박탈 내홍 재점화 전망..이준석 "윤리위, 당권싸움 도구로 쓰여"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10월 18일 22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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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하는 바미당 이준석 최고위원(사진 = OM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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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위현수 취재본부장 = 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가 18일 퇴진파인 이준석 최고위원에 대해 안철수 전 대표 비하를 이유로 당직 직위해제의 중징계를 의결했다.
바른미래당 관계자는 이날 당 윤리위가 이 최고위원에 대해 '당직 직위해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 현명철 전 전략기획본부장와 권성주 전 혁신위원에 대해선 손학규 대표 비난을 이유로 각각 당원권 정지 3개월과 경고의 징계를 의결했다고 전했다.
당직 직위해제 조치는 당헌·당규상 제명·당원권 정지 다음의 중징계에 해당한다. 이로써 이 최고위원은 최고위원 자격과 서울 노원병 지역위원장직을 모두 박탈당하게 됐다.
당헌·당규에 따르면 윤리위 징계 의결은 최고위 보고 사항으로 최고위 추가 의결 과정을 거칠 필요는 없다. 이 최고위원의 징계는 오는 월요일(21일) 예정된 최고위원회의 보고를 거치면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다만 당은 이를 두고 다시 한 번 내홍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바른미래당 윤리위는 지난 9월 18일 퇴진파 하태경 최고위원을 '노인 폄하' 발언을 이유로 직무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에 당내 당권파와 퇴진파는 크게 격돌한 바 있다.
이 최고위원은 "윤리위가 당권싸움에 도구로 쓰이고 있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정치적인 판단을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9년 10월 18일 22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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