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04-18 오후 01:14:1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 정치·경제·사회 지자체·공공기관 국방·안보 교육 건강·환경·안전 글로벌(외신) 문화·예술 연예·스포츠
뉴스 > 정치·경제·사회

국내최대 성매매 사이트 `밤의 전쟁` 뒷배 경찰관 구속

사이트 운영자로부터 7천만 원 받고 단속 묵인·수배 여부 알려줘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9월 04일 14시 51분
↑↑ 성매매 알선 사이트(사진 = 대전지방경찰청 제공)
ⓒ 옴부즈맨뉴스

[수원, 옴부즈맨뉴스] 임용빈 취재본부장 = 70만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성매매알선 사이트 '밤의 전쟁' 운영자로부터 돈을 받고 뒤를 봐준 경찰관이 구속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뇌물수수,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서울의 한 경찰서 소속 A 경위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A 경위는 평소 알고 지내던 밤의 전쟁 사이트 운영자 B 씨로부터 2015년부터 1년여간 7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 씨가 이 사이트를 운영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단속하지 않고 B 씨의 수배 여부 등을 알려주는 대가로 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B 씨는 자신의 계좌 대신 함께 사이트를 운영하던 C 씨의 계좌를 이용해 A 경위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B 씨는 2017년 이 사이트에 대해 경찰이 단속을 벌일 때 적발돼 구속됐다.

B 씨가 구속된 뒤 C 씨가 사이트의 이름을 바꿔 계속 운영했고 경찰은 다시 수사를 벌여 필리핀에 머물던 C 씨를 귀국하도록 해 지난달 구속했다.

A 경위가 뇌물을 받은 사실은 이번 C 씨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C 씨 계좌의 돈이 A 경위에게 흘러간 정황을 경찰이 포착하면서 드러났다.

A 경위는 혐의를 대체로 인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2014년 4월부터 올해 7월까지 일본에 서버를 둔 이 사이트를 운영하며 성매매업소들을 홍보해주고 광고비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겨온 혐의로 C 씨를 구속해 송치했다.

이 사이트는 가입한 회원이 70만 명이 넘고, 사이트에 게시된 성매매 후기가 21만여 건에 이르는 국내 최대 성매매알선 사이트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9월 04일 14시 51분
- Copyrights ⓒ옴부즈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동영상
가장 많이 본 뉴스
아고라
OM인물
회사소개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
상호: 옴부즈맨뉴스 /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산로 277번길 51-21 / 발행인: 김형오. 편집인: 김호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형오
mail: ombudsmannews@gmail.com / Tel: (031)967-1114 / Fax : (031)967-113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1175 / 등록일2015-02-25
Copyright ⓒ 옴부즈맨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