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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애 경북 도의원,한옥형호텔 유치사업 문제 지적... 대안 마련 촉구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9월 03일 15시 22분
↑↑ 임미애 (의성동부)의원이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 경북도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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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옴부즈맨뉴스]권병표 총괄취재본부장=경북도의회 임미애(의성) 의원이 제310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도청 신도시에 추진 중인 스탠포드호텔 안동주식회사를 통한 한옥형 호텔 유치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신도시 주민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안동의료원 이전을 촉구했다.

3일 임 의원에 따르면 경북도는 도청신도시에 한옥형 호텔 건립을 위해 스탠포드호텔코리아와 지난 2014년 3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후 도는 지난 2016년 5월 부지매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같은해 10월에는 주민 50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스탠포드 안동주식회사는 지난 5월까지 부지매입 잔금 58억원을 납부하기로 했으나 현재까지 납부하지 않고 있다.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분양받은 부지 매입 잔금 58억원을 경북개발공사에서 지분 참여형태로 출자할 것을 요청하고 농협으로부터 320억원의 융자를 받아 사업을 시행하려 하고 있다. 

임 의원은 "스탠포드호텔 안동주식회사는 특수목적 법인으로 자본금이 겨우 3억5000만원에 불과함에도 총 사업비 450억원의 호텔을 지으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또한 "도는 개발공사를 통해 스탠포드 측과 협약을 체결하고 스탠포드 측은 도에 인허가 신청과 신용공여를 제안하고 도는 개발공사를 통해 은행에 신용을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은행은 그 신용을 바탕으로 스탠포드 측에 자금을 대출해 주는 전형적인 민간개발 방식 대규모 사업 채무 보증 절차에 해당한다"고 꼬집었다.   

또 "도에서 민간개발 사업 시행자의 대출금 전부 또는 일정비율 이상을 채무보증 할 경우 사업 수익은 모두 민간업자에게 돌아가는 반면 사업 손실은 도에 귀속되는 사업 방식으로 이미 이런 방식을 통해 수많은 지방자치단체가 재정위기를 겪고 있다"고 질타했다.  

특히 임 의원은 도청 신도시에 안동병원과 추진하는 1000병상 규모의 메디컬콤플렉스 조성 사업은 1060억원의 지원을 요구해 답보 상태에 있다고 비판하며 안동의료원을 이전 개원할 것을 촉구했다. 

임 의원은 "현재 안동의료원이 있는 지역은 안동시의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고 안동병원과 성소병원 등 많은 의료시설이 주변에 위치해 굳이 의료원이 없더라도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안동의료원은 현 정부에서 추진하는 치매전문병원 또는 어린이재활병원으로 기능을 전환해 재개원 하면 5만8756명으로 추정되는 치매환자와 2681명에 이르는 장애어린이의 의료·재활서비스의 공백을 메우는 효율적인 의료 인프라를 구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임미애 도의원은 "경북개발공사의 당기순수익은 신도시주민들을 위해서 나아가서 도민들을 위해 사용돼야 한다"며 "호텔보다는 신도시 의료기관을 건립하고 부족한 치매전문병원 또는 어린이재활병원 등의 부족한 의료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9월 03일 15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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