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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이용마 기자, 복막암 투병 중 오늘 새벽 별세

지난 2012년 김재철 MBC 사장 체제에 반대해 170여일간 파업 주도
2016년 복막암 판정받아 현재까지 투병 생활했으나 최근 병세 악화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8월 21일 11시 06분
↑↑ 2012년 MBC 총파업 당시 이용마 기자의 모습.(사진 = MBC노동조합 제공)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정길영 취재본부장 = 복막암으로 투병중이던 MBC 이용마 기자가 향년 50세를 일기로 21일 별세했다.

이날 오전 6시 44분 이 기자는 서울 아산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했다.

언론노조 MBC본부 측은 “오늘 아침 이용마 MBC 기자가 우리 곁을 떠났다”며 “곧 회사에서 유족들과 의논해 공식 보도 자료를 낼 예정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1996년 MBC에 입사한 이 기자는 2012년 김재철 전 MBC사장 체제에 반대해 파업을 170여일 이어가다가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같은 해 3월 5일 당시 최승호PD(현 MBC 사장), 박성제 기자(현 MBC 보도국장) 등과 같이 해고됐다.

이 기자는 해직 기간에도 인터넷 방송, 연구와 강의 및 저술 활동 등을 통해 공영방송 정상화 투쟁을 꾸준히 이어나갔지만 2016년 복막암 말기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투병 중이었다.

복막암이란 복강을 둘러싸는 얇은 막 조직인 복막에 생긴 암이다. 최근 병세가 악화돼 치료를 중단했다고 전해진다.

이후 이 기자를 비롯한 MBC노조는 해직 무효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1심과 2심에서 MBC노조 측의 손을 들어줬고, 지난 2017년 최승호 MBC 사장은 MBC노조와 해직자 전원 복직에 합의해 이 기자를 비롯한 해직 언론인들은 약 5년 만에 MBC로 돌아왔다.

↑↑ 지난 2016년 투병 중이던 이용마 기자를 방문한 당시 문재인 대선 후보(사진 = 인터넷캡처)
ⓒ 옴부즈맨뉴스

문재인 대통령도 대선 주자시절이었던 2016년 12월 이용마 기자를 찾아가 주목받기도 했었다.

이 기자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35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3일 07시, 장지는 분당메모리얼파크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8월 21일 1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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