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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화재단 사무국장 임용 앞두고 실종된 전 공무원 차량안에서 숨진 채 발견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6월 01일 22시 51분
↑↑ 충남 천안문화재단 신임 사무국장 임용을 앞두고 실종됐던 전 천안시 사무관 A(60)씨가 1일 오후 천안시 동남구 북면 일원의 한 도로 세워진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019.06.01. (사진 = 독자 제공)
ⓒ 옴부즈맨뉴스

[천안, 옴부즈맨뉴스] 박용 취재본부장 = 충남 천안문화재단 신임 사무국장 임용을 앞두고 실종됐던 전 천안시 사무관 A(60)씨가 1일 자신의 차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40분께 "천안시 동남구 북면 운용리 일원 인적이 드문 곳에 RV차량이 주차돼 있고 차량 안에 사람이 있는 것 같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자신의 차량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이날 차량 내부에서 유서와 함께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도구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일 퇴직한 A씨는 천안문화재단 직원채용 면접전형(사무국장)에 합격해 28일 첫 출근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달 20일 오전 3시40분께 A씨가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벌여왔다.

A씨는 당시 자신의 차를 끌고 나가 안성 톨게이트를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오전 5시께 휴대폰 전원이 안성시 공도읍 일원에서 꺼진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발견된 곳은 A씨의 휴대폰이 꺼진 장소와 직선거리로 약 18㎞ 떨어져 있다.

경찰은 A씨의 가족과 협의를 통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 등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6월 01일 22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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