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제22회 정일형.이태영 자유민주상 기념식장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는 몽햔 여운형선생 기념사업회 이부영 이사장(사진 = 김몽수 기자) |
ⓒ 옴부즈맨뉴스 |
|
[서울, 옴부즈맨뉴스] 김몽수 취재본부장 = 금연 정일형·이태영 자유민주상 스물두 번째 시상식이 23일 서울 중구 신당동 소재 충무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아울러 금연 정일형 박사의 37주기 추도식도 함께 가졌다.
한국 정치와 여성을 대표하는 두 부부박사의 업적을 기리는 뜻에서 1997년 이 상을 제정한 이래 금년이 22회를 맞이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민주·통일 분야와 사회·봉사부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분에게 드리는 이번 시상식에는 전 영국주재 북한대사관 태영호 공사와 평생 출소자를 돌보며 현재 ‘태양의 집’을 운영하고 계시는 문장식 목사가 각각 수상했다.
정일형 박사는 정치가이며, 목사이고, 독립운동가로 20세기 대한민국을 이끌어 오신 존경받은 국가 지도자로, 이태형 박사는 여성 최초의 서울대법대 졸업·사법고시 합격·여성 변호사로 역시 20세기 한국여권신장의 어머니로 존경과 사랑을 받아오셨던 금세기를 대표하는 최고의 커풀 집안이다.
이 두 분들의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과 봉사하신 업적을 일일이 다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특히 정일형 박사는 민주주의의 신봉자로 한국정치의 민주화에 크게 기여하셨고, 이태영 박사는 여성가정법률상담소를 개설하여 호주제·상속제·친권제·동성동본불혼제 등의 개정을 통해 여권신장의 혁명을 이루어 내셨다.
또 특이한 일은 3대가 국회의원을 지낸 집안이다. 8선의 정일형 박사, 5선의 정대철 전 민주당 상임고문, 초선의 정호준 전 민주당 의원의 정치적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는 동교동계 전 좌장격인 3선 의원이며 현 민주평화당 상임고문 권노갑 의원, 역시 3선의원이며 몽향 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 이사장 이부영 의원 등 정·관계 300여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