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찬희 전 인천광역시장, 양평 소재 대교서 투신 사망
양평군 소재 한강서 발견..사망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아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4월 09일 18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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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찬희 전 인천광역시장 양평대교서 투신 사망 (사진 = 인터넷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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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평, 옴부즈맨뉴스] 김라건 취재본부장 = 제13·14대 국회의원을 지낸 안찬희 전 인천시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안찬희 전 시장은 이날 오전 9시 45분쯤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소재 한강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에서 안찬희 전 시장의 운전기사는 "안찬희 전 시장이 지인을 만나러 가는 길이 었다"며 "그런데 안찬희 전 시장이 갑자기 차를 세우라고 하고 내리시더니 대교에서 뛰어내렸다"고 진술했다.
운전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가 안찬희 전 시장을 구조했지만 숨졌다. 안찬희 전 시장의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안찬희 사망 소식에 국민들은 안찬희 전 시장의 극단적 선택 배경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있다. 경찰은 안찬희 전 시장 사망 사건의 미스테리를 풀기 위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안찬희 전 시장은 전두환 정권 당시 관선 인천시장을 지냈고, 노태우 정권과 김영삼 정권때 두 차례 여당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안찬희 전 시장은 1996년 정계은퇴 후 고향인 양평에서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안찬희 전 시장은 대한민국의 전 관료, 정치인으로 1930년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에서 태어났다. 6.25 전쟁 때 참전하여 대한민국 육군 소령으로 예편했다. 이후 홍익대학교 법정대학을 중퇴하고 서울특별시청 산하 공무원으로 근무했다. 전두환 정권 때는 관선 인천직할시장을 역임했다.
안찬희 전 시장은 1987년 제13대 대통령 선거에서 박철언의 월계수회에 속했다.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정의당 전국구 국회의원 예비후보에 속했다. 그 해 말 최창윤이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에 임명되어 전국구 국회의원직을 사임함에 따라 승계했다.
안찬희 전 시장은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육군 중장 출신 고향 선배를 제치고 민주자유당 후보로 경기도 양평군-가평군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됐다. 그 해 말의 제14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박철언과는 달리 민주자유당에 잔류했다.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9년 04월 09일 18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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