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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연설 후폭풍..민주당-한국당, 국회윤리위 맞제소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3월 14일 08시 39분
↑↑ 13일 양당이 국회 윤리위에 맞제소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 옴부즈맨뉴스

[국회, 옴부즈맨뉴스] 김종진 출입기자 = 어제(12일)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국회 연설 후폭풍으로 양당이 국회 윤리위에 맞제소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당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이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 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해주십시오.”라고 말을 해 야기된 일이다.

이 말이 나온 뒤부터 국회 본회의장은 고성과 몸싸움으로 아수라장이 됐고, 어제 민주당과 한국당은 서로 상대 당 지도부를 징계해야 한다면서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기에 이르렀다.


먼저 오전에는 민주당이 '대통령 모독' 등의 이유로 나 원내대표를 국회 윤리위에 제소했다.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태극기 부대에 바치는 극우적 망언일 뿐입니다.”라고 말했다.

당 회의는 나경원 의원에 대한 성토장이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정권을 놓친 뒤에 거의 자포자기하는 그런 발언이구나.”라고 분위기를 자극했다. 그러면서 나 원내대표의 사과와 당직 사퇴도 거듭 요구했다.

지난 2013년 박근혜 귀태 발언을 한 당시 홍익표 원내대변인은 사과와 사퇴를 했다는 것이다.

홍익표 2013년 당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태어나지 않아야 될 사람이 태어났다고 해서… 귀태 후손들이 한국과 일본의 정상으로 있습니다. 바로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총리입니다.”라고 발언했었다.

이 발언에 책임지고 홍 대변인은 사과와 함께 당직도 내려놨었다며 나 원내대표도 물러나라고 주장했다.


오후에 나온 한국당 답변은 맞제소를 했다.

연설 방해의 책임을 물어 이해찬, 홍영표 민주당 투톱의 징계를 윤리위에 요구했다.

이만희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조직적으로, 계획적으로 방해하고, 선동하고….”라며 성토했다.

외신을 인용한 비판인데도 대통령을 향한 충성 경쟁 벌이듯 야당을 공격한다고 맞받았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외국에서 그런 보도가 될 때는 아무 말 한마디 못 하다가, 국회에서, 그것도 대표 발언을 통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 한 짓들을 "십시오.”라고 거들었다.

오늘 맞제소로 20대 국회 윤리위에 계류 중인 의원 징계안은 모두 35건으로 늘어났지만 처리된 것은 단 한 건도 없었다.

선거제, 공수처법 등 밀린 숙제를 빠르게 해내려면 여야가 좀 더 현명한 정치적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3월 14일 0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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