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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봉침목사 죽이기 제2탄 “천사를 악녀로 몰았다”

이민주 목사, “허구와 오보” 곽예남 위안부 할머니 상처주어..명예훼손 법적대응 할 듯..
이 목사, 이 사건 뒤에는 ‘보이지 않는 검은 손’ 실체 의혹 제기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2월 28일
↑↑ SBS는  '그것이 알고 싶다‘ “봉침스캔들 목사의 수상한 효도” 편을 지난 23일 방영했다.(사진 = TV방영 캡처)
ⓒ 옴부즈맨뉴스

[전주, 옴부즈맨뉴스] 이용면·최현규 취재본부장 = 지난 23일(토요일) 밤늦은 시간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봉침스캔들 목사의 수상한 효도” 편에 대한 진실공방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겁게 논란이 되고 있다.

방송 내용이 상당부분 허구이거나 왜곡된 오보라는 사실 때문이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 2017.9월에도 미혼모로 다섯 아이를 입양하고 장애인단체를 운영하며 살아가는 이민주 목사가 전주지역 정관계인들에게 신체의 은밀한 부분에 봉침을 놔주고 돈을 받았다는 등의 뉴앙스를 풍기는 듯한 내용을 방영하여 전국이 떠들썩했다.

하지만 유명작가인 공지영작가 등이 문제를 제기했던 내용 중 상당 부분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이미 법정에서 밝혀졌다.

예컨대, 전주지역 현역 국회의원 등 유명한 정관계인의 은밀한 부분에 봉침을 놓은 사실도, 돈을 받은 사실도 없었고, 횡령·사기는 검찰의 조사에서부터 아예 문제가 되지 않았으며, 후원금은 신고를 하여 승인을 받은 후 모금해야하나 절차와 과정을 누락했다는 것이지 후원금을 받아 사적용도로 챙기지 않았다고 전주법원에서 판시했다.

다만 이민주 목사의 자녀와 입양한 자녀, 직원 등 불특정 다수에게 봉사한 침술행위가 의료법에 저촉된다고 보고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으나 이 부분은 현재 항소 중에 있으며 지금까지의 판례 등을 보면 논란의 여지가 많은 부분으로 ‘무죄’의 소지가 있다.

↑↑ 문재인 대통령과 담소하고 있는 이민주 목사
ⓒ 옴부즈맨뉴스

그럼에도 불구하고 SBS는 이번에는 ▲ 한글을 모르는 할머니가 100통의 손 편지를 썼다는 점, ▲ 봉침 스캔들`의 주인공 이 목사가 곽 할머니의 수양딸이 된 사연을 소개하면서 시청자들로 하여금 ‘불순한 의도’를 추측할 수 있는 듯 한 내용을 구성하여 방영했다는 것이다.

사람의 삶은 어쩌면 ‘동전의 양면’이고 ‘양의 탈’을 쓰고 살아가는 것이 인간의 모습일지 모른다. 악녀에게는 악녀만이 보이는 것이고, 천사에게는 천사만이 보인다. 시선의 방향에 따라 사선이 되기도 하고 동그라미가 되기도 하는 법이다.

언론과 방송의 사명은 팩트와 긍정이지 왜곡과 부정, 허구와 인권말살을 실은 선데이 잡지가 되어서는 결코 시청자의 사랑을 받을 수 없다.

23일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편은 의혹을 제기한 측과 부인하는 측 쌍방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된 팩트를 전제로 한 보도라기보다는 사실상 세간의 의혹을 짜깁기 해 일방적으로 몰아간다는 뉘앙스를 물씬 풍기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네티즌들이 SBS에 의혹의 시선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요컨대, 수양딸을 자처한 이 목사가 사적 욕심을 채우기 위해 한글도 모르는 할머니를 앞세워 편지를 쓴 것처럼 악용하고, 수양딸이 된 이후 곽 할머니에게 지원된 화해치유재단의 기금 1억 원을 가로채 주택을 신축하거나 외제차 리스를 하는 등 마음대로 사용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 곽예남 위안부와 이민주 목사
ⓒ 옴부즈맨뉴스

이에 대하여 당사자인 이민주 목사는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고 자신의 심경을 토로하며, “저는 지금까지 어머니의 돈을 한 푼도 손 댄 일이 없고, 어머니 이름으로 후원도 받은 일이 없으며, 어머니의 이름으로 된 재산이 하나도 없기에 제가 받을 유산 또한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또 그는 “제 삶이 기구하지만 어머니의 삶은 더욱 기구해서 딸이 되었고, 어머니가 사시는 동안 잘 모시고 싶었다”며 “돌아가시면 어머니를 기억하며 마음에 딸이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는 SBS에게 물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보잘 것 없는 저를 두 번씩이나 다룬 이유가 무엇인지, 그것이 알고 싶다”며 “한 사람의 좋은 점만 모으면 누구든 천사로 만들 수 있고, 한 사람의 나쁜 점만 모으면 누구든 악마로 만들 수 있다”라고 심정을 밝혔다.

이번에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주인공 이민주 목사는 “SBS가 나를 두 번 죽이려는 이유”를 10장 분량의 SBS에 보내는 ’내용증명‘에서 밝히고 있다.

다음은 본 기자의 질문에 대한 이민주 목사의 답변 내용이다.

▲ 이번 방송을 보신 후의 심경은..
저는 미혼모로 네 아이의 엄마이며 한 집안의 가장이다. 어릴 때 폐결핵으로 죽을 고비를 넘겼고, 고등학생 때 학교 선생님에게 성폭행을 당한 고통으로 자살을 여러 번 시도했으며, 직장을 다니면서 성폭행으로 원치 않는 임신을 했고, 생명이 소중해서 출산을 하고 미혼모가 되었다.
저는 후원금으로 사익을 추구하지 않았고, 정치인들에게 봉침 시술을 하지도 않았으며, 입양 아이들을 건강하게 잘 키우고 있다.

▲ 방영한 의혹에 대한 입장은..
SBS는 제가 곽 할머니의 친딸이 된 이후 수상한 효도를 했다고 호도했지만, 제가 법적으로 친딸이 된 것은 2018년 8월이고, 주택 신축-영농조합-화해치유재단기금-외제차 리스 등은 친딸이 되기 전에 일어난 일임을 분명히 밝힌다. 어머니가 중국에서 한국에 오신 게 2004년이었고, 홀로 사시다가 2016년 화해치유재단에서 1억을 받은 뒤 조카인 이 씨가 어머니와 같이 살게 되었고, 정부 보조금은 이 씨가 관리했고 저는 사용 내역을 잘 모른다.

▲ 기금으로 외제차를 샀다는데..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어머니 사시는 곳이 담양 외곽에 있는 산골이라 겨울에 눈이 많이 오면위험하다. 안전성을 위해서 어머니를 모시고 다니는 조카 이 씨에게 제 사비로 외제차를 리스 계약해 주었다.

↑↑ 곽예남 위안부 할머니의 편지쓰기를 돕고 있는 이민주 목사
ⓒ 옴부즈맨뉴스

▲ 할머니 대신 손 편지를 써 줬다는데..
지난해 12월부터 어머니 건강이 좋지 않으셨고 돌아가실 수도 있을 것 같아 딸로서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뜻있는 일을 해드리고 싶었다. 위안부 할머니들 중에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시는 분도 있고 정의기억재단에 기부하시는 분도 계셔서, 어머니에게 그동안 도움을 주신 정부 인사, 국회의원, 위안부 할머니들을 돕는 연예인들에게 편지와 선물을 하면 좋을 것 같아 어머니의 손을 잡고 같이 편지를 썼다.

편지는 복사를 해서 다 같이 보내드렸고, 내용은 ‘일본의 사과를 받아주고 후손들에게 좋은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게 전부였다. 어머니 편지와 선물을 받고 답례로 보내주신 편지와 선물은 어머니가 돌아가시면 추모관에 전시를 하려고 한다.

▲ 곽예남 위안부 할머니를 알게 된 계기는..
2017년 2월 어머니의 조카인 이관로 씨가 전주에 있는 저를 찾아와 처음 만나게 되었고, 이 씨가 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는 것을 시간이 좀 지나서 알게 되었다. 어머니 사시는 곳이 컨테이너 박스 2개를 놓고 비닐하우스를 지어 내부에 샌드위치패널로 가설한 건축물이었다. 건강이 좋지 않으신 어머니가 좀 더 좋은 곳에 살 수 있도록 제 사비를 보태 새 집을 짓는 것을 도와드렸다.

▲ 이후 수양딸이 된 배경은..
어머니는 ‘자식이 없어서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에 제사를 지내줄 사람이 없다’고 한탄을 여러 번 했고 자식이 있는 막내 동생을 많이 부러워했다고 곽 할머니 조카 이관로 씨가 제게 말해주었다. 제가 어머니를 자주 찾아가서 만나고 어머니도 저를 예뻐하셔서 제가 살아서는 어머니의 딸이 되어 드리고, 어머니 돌아가시면 제사를 지내드려 주고 싶어서 딸이 되기로 했다. 이는 양쪽 가족들의 동의를 얻고 법적인 절차를 밟아 2018년 8월 친딸이 되었다.

↑↑ 전주지방법원 앞에서 이민주 목사 처벌을 하라는 탄원서를 제출한 공지영 작가 등(사진 = 언론사 게재에서 캡처)
ⓒ 옴부즈맨뉴스

▲ ‘봉침 사건’ 재론에 대하여..
제 사건은 2016년 3월 공지영 작가 등이 전주시장에게 12가지의 민원을 넣었고 전주시 비서실장이 대검에 수사를 의뢰, 대검의 하명으로 전주지검이 업무상 횡령 등으로 제가 운영하던 장애인 단체와 시설을 압수수색했다. 당시 검찰에서 네 가지 죄목으로 기소, 재판을 받게 되었다. 전주의 작은 장애인 단체와 시설의 업무상 횡령 혐의를 경찰이 아니라 검찰이 직접 압수수색하고, 전주지검 특수부에서 인지표적 수사를 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었다.

▲ 수사 결과는..
검찰에서는 제가 후원금을 횡령했는지 여부와, 장애인 단체와 시설과 제 개인 통장과 가족들 통장까지 모두 조사했다. 하지만 횡령 혐의로 기소하지 않았고, 제 폰과 컴퓨터를 포렌식으로 조사까지 했으나 정치인들 봉침 시술 혐의로는 기소하지 않았다.

따라서 정치인 봉침 사건은 사실이 아닌 날조다. 공모 작가가 검찰이 제 사건을 축소했다고 여러 번 제기, 인권침해를 당할 정도로 고통스럽게 조사 받거나 영장 혐의 외에도 사생활까지 먼지털이식으로 조사 받았다. 지난해 7월 1심 재판에서 후원금 사기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는 무죄 선고 받았고, 의료법 위반(전직 여직원에게 봉침 시술)과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은 벌금 1,000만원을 선고 받아 현재 2심 재판 중이다.

▲ SBS는 왜 두 차례나 집중 보도했다고 생각하나..
공모 작가가 2017년 9월 〈그것이 알고 싶다〉에 저를 악녀로 제보했듯이, 자신을 고소한 어머니의 조카 이 씨와 저를 엮어 또 다시 〈그것이 알고 싶다〉에 제보한 것으로 추정한다. 공모 작가는 깨끗한 사람인지, 정의로운 사람인지, 좋은 사람인지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묻고 싶다.

제가 어머니의 딸이 된 것이 어머니를 이용해 후원금을 받아 횡령하거나 어머니 유산을 챙길 목적이라고 의심하는 분들이 있다. 그분들은 제가 무엇을 해도 사기꾼으로 의심하고 제가 수상하니 파헤쳐 보라고 정부와 지자체와 방송 등 언론에 제보하고 압력을 넣는 분들이다.

제가 죄가 있다면 수사기관에 고발하면 될 일을 방송으로 의혹을 보도, 개인의 인권과 인격을 말살하고 무고한 가족들까지 지역사회에서 살 수 없게 만들고, 제 아이들이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는 고통을 줘야 하나. 무고한 사람들에게 고통과 피해를 주는 것이 정의인가?

제 죄의 유무는 합법적인 권위를 가진 사법기관에서 심판할 것이고, (잘못이 있다면) 어떠한 처벌을 하든 달게 받겠다.

▲ SBS에 대하여 법적 책임은..
저를 도와주고 있는 법조인들과 상의하여 특히 어머니(곽예남 위안부 할머니)에 대하여 명예훼손이 되는지를 자문 받아 결정할 것이다.

▲ 곽 할머니 건강상태는..
어머니를 주중에는 조카인 이 씨가 돌보고, 저는 주말마다 아이들과 같이 가서 어머니 식사를 챙겨드린다. 화순전남대학병원에 입원하셨을 때 병원비와 광주운암한국병원에 입원하고 계시는 간병비 등은 제가 내고 있다.

↑↑ 폐암말기로 화순 전남대병원에 입원중인 곽예남 위안부 할머니를 돌보고 있는 이민주 목사
ⓒ 옴부즈맨뉴스

어머니는 2015년 10월 피부세포암 수술에 이어, 12월에 폐암4기 판정(시한부 3개월)을 받았는데 지금까지 살아계셔서 감사드린다. 현재 광주운암한국병원에 폐암과 폐렴으로 입원해 계신다. 다른 사람들이 주는 음식은 드시지 않지만 제가 드리는 음식은 드시고 제가 말하는 것은 알아들으시고 ‘엄마 사랑해’라고 하면 웃으신다.

▲ 아직도 이 목사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데..
세상 사람들이 저를 얼마나 알고 제 속을 얼마나 알겠느냐. 자신이 직접 보고 듣지 않은 것은 믿지 말라고 했지만, 사람들은 제 말을 들어 보지도 않고 돌을 던지고 욕을 하고… 저는 피투성이가 되어서 홀로 운다. 제가 지금 겪고 있는 일들은 한 인간이 감당하기에는 이미 한계를 넘어섰다. 심근 부정맥과 후천성 간질 등으로 언제 쓰러질지 모르고, 또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몰라 유서를 갖고 다닌다.

혼자서 가장으로 생계를 책임져야 하고, 어린 아이들을 돌봐야 하며, 어머니 병간호도 해야 해서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하고, 아파도 눕지 못하고 산송장으로 하루하루를 버티며 살고 있다.

방송 등 언론에서 여론 재판으로 개인의 인권과 인격을 말살하고 가족들에게 비참한 고통과 함께 아이들을 불안에 떨게 만들어 한 가정을 무참하게 파괴하는 일을 이제 그만두길 호소 드린다.


이상은 이민주 목사와의 대담내용이다. 이 사건과 관련하여 이민주 목사는 두 번의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보도를 놓고 ‘보이지 않는 검은 손’의 입김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

이 사건 이면에는 세 사람이 등장하고 있다. 우선 유명한 공지영 작가와 이목사와 관련이 있어 공 작가 등에 의해 면직이 됐다고 주장하는 마산교구 김모 전 신부와 사건의 당사자 이민주 목사다.

여기서 공지영 작가는 세인에게 널리 알려져 있듯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설가이며 독실한 카톨릭 신자로 천주교내에서 막강한 파워가 있고, 사상은 급진좌파로 현 정권의 실세들과 유독 가깝다는 것이 알려진 여론이다.

그렇다면 왜 공지영 작가는 전직 김모 신부와 이민주 목사에 대하여 엄청난 의혹을 제기하며 적대적 관계를 이어왔을까? 
정의인가?  감정인가?  소설의 소제인가?  사랑의 애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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