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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교회나가자 아내 목 조르고 투신 70대 사망…“불교 믿던 집안인데..”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1월 11일
↑↑ 노원경찰서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온유상 취재본부장 =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가 불교를 믿다가 교회에 나가자 부인을 목 조른 뒤 남편은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사망한 사고가 일어났다.

하지만 부인은 중태에 빠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남편이 아내의 목을 조른 뒤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10일 서울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8시 30분쯤 상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남편 A(74) 씨와 부인 B(69) 씨가 각각 아파트 화단과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A 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고 B 씨는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남편 A 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A4 용지 4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아내가 교회에 빠져들면서부터 다툼이 심해졌다”며 “조상 대대로 불교를 믿었는데 이제 조상님 뵐 면목이 없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부부 사이에 종교적인 문제로 갈등이 있었던 것 같다”며 “A 씨가 부인을 죽이고 본인도 목숨을 끊으려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과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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