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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직원 자신의 차량서 숨진 채 발견..자살한 듯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1월 06일 22시 20분
↑↑ 용인서부경찰서
ⓒ 옴부즈맨뉴스

[용인, 옴부즈맨뉴스] 조애니 취재본부장 = 현직 국가정보원 직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6일 오후 1시 25분쯤 국가정보원 직원 K씨(43)가 용인시 수지구 보정동의 한 공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K씨는 자신의 차량에 번개탄을 피워 놓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K씨의 가족은 이날 오전 4시38분쯤 “K씨가 사라졌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통해 9시간 만에 K씨 집 인근 공터에서 K씨가 자신의 차량에서 숨져 있는 발견했다. K씨의 차량 안에서는 A4 용지 3장의 유서도 나왔다. 그러나 경찰은 유서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K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타살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다방면으로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K씨가 국정원 직원이라는 것을 국정원으로부터 확인했다”며 “숨진 K씨의 유가족과 주변인들을 대상으로 K씨의 행적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K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K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1월 06일 22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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