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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우석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의원, 기해년 첫날 면허정지 수준 음주사고 내

2010년 음주운전 벌금 300만원 받은 전과 있어
고봉로서 중앙 분리화단 넘어 가로수 크게 들이받아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1월 05일
↑↑ 새해 첫날 운전면허 정지 수준의 음주운전을 한 고양시 더불어민주당 채우석 시의원(사진 = 옴부즈맨뉴스 자료)
ⓒ 옴부즈맨뉴스

[고양, 옴부즈맨뉴스] 양점식 취재본부장 = 고양시 더불어민주당 채우석 시의원(중산.풍산.고봉)이 새해 첫날부터 윤창호법을 무색케 한 음주운전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져 100만 시민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채 의원은 지난 1일 오후 3시40분경 그의 차 코란도를 몰고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2단지 사거리 부근(고봉로 395번지) 3차선 도로에서 중앙분리대를 넘어 가로수를 들이박는 큰 사고를 냈다.

일산경찰서 관계자는 "채 의원이 몰던 차량은 중앙분리 화단을 돌진해 가로수를 들이박아 차 범퍼가 손상됐다"며 "인근 지구대에서 사고 당시 음주운전을 측정한 결과 혈중알콜농도는 0.065%로 면허정지수준"이라고 밝혔다.

당시 사고현장 주위는 사고차량의 파편이 흩어져 있었고, 식목 보호 차원에서 중앙분리 화단에 설치한 한파 대비 볏짚 막이 완전히 뭉게져 있었으며, 인근 가로수 한 그루는 약 2m정도가 손상된 상태였다.

↑↑ 지난 1일 일산동구 고봉로 중산2단지 사거리 부근에서 채우석 의원이 몰던 코란도 사고차량은 식목 중앙분리 화단에 설치한 볏짚 막을 뭉게고 가로수를 강타했다.(사진 = 시민제보)
ⓒ 옴부즈맨뉴스

사고 당시를 목격자한 한 시민은 “갑자기 ‘쾅’하는 소리가 들려 나가봤더니 구형 코란도 차량 앞부분이 상당히 심하게 파손되어 있었고, 운전자는 길가에 나와 다리가 아픈지 만지고 있었다. 견인차가 왔을 때에도 차량 시동이 멈추지 않아 사고 차량이 폭발할지 모르는 위험성이 있어 주변에 있던 유류 차량 등이 대피할 정도였다”고 전했다.

또 “만일 가로수를 들이박지 않았다면 중앙 분리 화단을 넘어 반대 차량과 충돌해 상당히 큰 사고가 났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견인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아는 분이 사고차량을 견인했다"며 "차량 파손이 너무 심해 폐차장으로 바로 직행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채 의원의 음주사고에 대해 같은 당 소속의 한 의원은 "중앙당에서 연말연시에 음주운전 등을 조심하라는 공문이 내려올 정도로 주의를 요하는 시기였음에도 이런 사고가 났다면 출당 등의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고 본다”며 말을 아꼈다.  

채 의원은 2010년에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으로 벌금 300만원 받은 전과도 있어 이 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채우석 의원은 본 기자가 여러 번 전화를 걸었으나 이에 응하지 않고 있다.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채우석 의원을 소환해 15일께 사고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1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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