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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정권의 낙하산 실태, 학원 상담실장 출신 `문팬` 카페지기…코레일 자회사 이사로

문 정부 1년 반…공공기관 임원 1722명 전수조사
그들만의 공공일자리, 임원진 '전문성' 무관..전리품 일색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11월 08일 09시 10분
↑↑ 파안대소하고 있는 문 대통령과 임 비서실장(사진 = 인터넷캡처)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이정행 취재본부장 = 이른바 낙하산 인사는 어느 정권이든, 어떤 형태로든 이어져 왔다.

문재인 정부 출범 1년 6개월을 맞아서 현재까지 임명된 1722명의 공공기관 임원을 전수 조사해 보니 거의 모두가 전문성과는 무관한 지난 대선의 전리품으로 임명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난 박근혜 정부 하에도 낙하산 인사와 별 다르지 않다는 애기다.

2013년 박근혜 정부 당시에는 대선 캠프에서 유세지원단장을 맡았던 김학송 씨를 한국도로공사 사장에 내정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그런데 지금은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이강래 씨가 사장을 맡고 있다. 한국마사회 회장도, 한국관광공사, 강원랜드, 한국지역난방공사도 모두가 마찬가지다.

한국공공신뢰연구원에 따르면, 전문가라고 보기 어려운 사람이 129명, 아예 해당 분야와 무관한 사람도 42명으로 집계됐다. 이른바 낙하산 문제는 결국 정권의 입맛에 따른 보은 인사임이 입증된 결과다.

문 대통령 옆에 서 있던 '문팬'의 리더 박모 씨는 지난 2월 코레일유통의 비상임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코레일의 계열사 중 한 곳인 코레일유통은 역사내 편의점과 카페 수백여 곳을 운영하는 곳인데 '문팬'의 리더 박모 씨는 지난 2월 코레일유통의 비상임이사로 선임됐다.

이 비상임이사들은 회사로 출근하지 않고, 한달에 한번 꼴로 열리는 이사회 회의에만 참석을 하는데 회의 참석 수당이 연 1700만 원에 달한다.

박 씨는 인천에서 입시 학원에서 상담을 하는 것 외에는 다른 경력을 찾기 어렵다.

또 다른 비상임이사인 사업가 이모 씨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간부 출신으로 이 씨는 더불어민주당 19대 대선 문화예술정책위원회 상임정책위원으로 활동했다.

이 씨는 "지역에서 철도 축제를 8년 간 추진한 경험이 있고, 아버지가 철도청에서 30년 동안 근무해 코레일에 대해 잘 안다"고 설명했다.

코레일은 2015년부터 당기순이익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등 경영이 부실하다는 지적을 받아오고 있다.

코레일 유통과 로지스 등 계열사들도 부채비율이 지나치게 높거나, 불공정 계약과 같은 갑질 논란이 불거지는 등 경영이 불안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11월 08일 0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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