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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유치원 1,878곳 공개…”명품백ㆍ성인용품도 구매

박용진 의원, 17개 시도교육청 2013~2017 감사 결과 종합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10월 12일
↑↑ 비리유치원 1,878 곳 명단 발표(사진 = 연합뉴스TV영상)
ⓒ 옴부즈맨뉴스

[국회, 옴부즈맨뉴스] 김종진 출입기자 =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감사로 비리 혐의가 적발된 유치원들의 명단이 공개됐다.

전국 1,900개 사립유치원에서 6,000건에 달하는 비리가 적발됐는데 교비로 명품백과 성인용품을 산 경우도 있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교육부 국정감사를 통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감사로 비리 혐의가 적발된 유치원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지난해까지 5년 간 전국 1,878개 사립유치원에서 모두 5,951건이 적발돼 금액으로는 269억 원에 달한다.

유치원 교비를 원장 개인 돈처럼 쓴 경우가 많았는데 명품 핸드백을 사거나 노래방이나 숙박업소에서 사용하기도 했고, 종교시설에 헌금하거나 유치원 연합회에 수천만원을 회비로 내기도 하고 원장 개인 차량의 기름 값과 차량 수리비, 자동차세, 아파트 관리비까지 내기도 했다. 심지어 성인용품을 산 사례도 있었다.

↑↑ 유치원 비리를 폭로한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사진 = 옴부즈맨뉴스)
ⓒ 옴부즈맨뉴스

박용진 의원은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서 공익적인 부분을 고려해서 실명을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그동안 유치원은 정기 감사가 없었고 또 이런 부실한 감사시스템을 통해서 밝혀진 비리는 전체 비리로 따져 볼 때 빙산의 일각일 수도 있다, 이렇게 걱정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재정지원을 받는 사립유치원에 대한 감사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아이들을 볼모로 집단행동에 나서기도 했던 사립유치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진통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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