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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한 병원서 흉기 난동…50대 남성, 손도끼 들고 간호사 위협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10월 04일 07시 20분
↑↑ 아버지 치료에 불만을 품은 50대 남성이 병원에 손도끼를 들고 들어가 휘둘렸다.(사진 = KBS방영 캡처)
ⓒ 옴부즈맨뉴스

[부산, 옴부즈맨뉴스] 최종곤 취재본부장 = 올해 병원에서 난동을 부리는 행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3일 오전 9시 반쯤 부산의 한 척추 전문 병원에서 53살 박모 씨가 40cm 길이의 손도끼를 휘둘렀다.

부산의 한 병원에서 50대 남성 박 모씨가 아버지 치료에 불만을 품고 흉기를 휘두르다 경찰에 붙잡혔다.

술에 취한 듯 붉은 얼굴에, 한 손에는 흉기까지 들고 병원에 침입한 한 중년 남성이 근무 중이던 간호사에게 다가가 고성을 지르고, 흉기로 안내 책상을 찍으며, 흉기로 기물을 쳐 떨어뜨리는 등 난동을 부렸다.

10층에서 시작된 흉기 난동은 9층까지 이어졌고, 병원 경비에게 제압당할 때까지 10분 가까이 계속됐다.

경찰 조사에서 박 씨는 이 병원에서 자신의 아버지가 허리 수술을 두 차례 받았지만 부작용에 시달렸고, 담당 의사, 간호사와 통화가 안 돼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박 씨를 특수협박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하고, 병원 관계자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10월 04일 07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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