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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홍 의원, ˝강남 주택 보유 축하드린다˝고 힐난하자 이 총리 ˝비아냥거리지 말았으면˝ 반격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9월 17일 14시 44분
↑↑ 야당의원의 조크에 반박하는 이낙연 총리(사진 = 옴부즈맨뉴스)
ⓒ 옴부즈맨뉴스

[국회, 옴부즈맨뉴스] 김종진 출입기자 = 국무총리가 윤한홍 자유한국당 의원의 발언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 총리는 지난 13일 오후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윤 의원의 질문을 받았다.

이 총리는 "총리, 자택이 강남에 있는가"라는 윤 의원의 질문에 "그렇다. 벌써 한 30년 가까이 살고 있다"고 답변했다.

윤 의원이 "이번에 수억 올랐겠다"고 힐난하자 이 총리는 "잘 모르겠다. 전용면적 25.7평짜리"라고 말했다.

윤 의원이 "축하드린다"고 재차 비꼬자 이 총리는 "그렇게 비아냥거리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불쾌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국회 본회의장 의석에서는 '얍삽하게 하지 마세요' 라는 등 야유가 흘러 나왔다.

윤 의원이 동료 의원들에게 "좀 앉아요", "조용히 하세요"라고 두세 차례 진화한 후에야 소란은 가라앉았다.

윤 의원은 "안타깝다"며 다시 말문을 열었고, 이 총리는 "저도 안타깝다"고 맞받았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9월 17일 14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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