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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현직 기자에게 사과, 김부선 ˝당황했어요 제가 이재명 지사라고 확신..˝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8월 14일 19시 03분
↑↑ 김부선 사과가 화제다. 앞서 김부선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 프로필에 사진을 찍고 있는 한 남성의 사진을 올리며 "넌 누구냐"라고 적어 의문을 자아냈다. 카메라로 얼굴이 가려진 사진 속 남성을 두고 일각에서는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다. 하지만 사진 속 남성은 경남지역 한 일간지 소속 현직기자로 밝혀졌다.(사진 = 김부선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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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옴부즈맨뉴스] 이정우 취재본부장 = 김부선 사과가 화제다. 

앞서 김부선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 프로필에 사진을 찍고 있는 한 남성의 사진을 올리며 "넌 누구냐"라고 적어 의문을 자아냈다.

카메라로 얼굴이 가려진 사진 속 남성을 두고 일각에서는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다. 하지만 사진 속 남성은 경남지역 한 일간지 소속 현직기자 김모씨로 밝혀졌다.

김 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부선 페이스북의 프로필 사진 속 남성이 본인임을 밝혔다. 그는 한 언론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어안이 벙벙하고 그저 황당할뿐"이라며 "만약 김부선 씨가 좋지 않은 의도로 내 사진을 이용했다면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겠다"면서도 "나쁜 의도로 내 사진을 사용한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에 김부선은 프로필 사진을 해변상회 음식점으로 변경하고 해당 기자에게 사과한 내용 전문을 올렸다.

김부선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선생님 안녕하세요. 김부선입니다. 제가 오래전 이재명 (경기지사)과 사진 서로 찍고 할 당시 클로즈업 사진을 찍은 적이 있는데 복원을 두 번이나 했는데 여의치가 않았고 이게 누구냐 전문가가 물어서 저는 이 지사로 99% 오해를 했습니다. 제가 선생님 프로필 사진을 왜 저장되어 있는지 조차 그간 충격이 많아 혼돈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이해 바랍니다. 사진 삭제해야 한다면 그리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해당 기자에게 사과했다.

이어 "그런데 왜 선생님 사진이 왜 제 폰에 저장됐을까요? 우리가 통화한 적이 있었나요? 정말 궁금합니다"라고 질문했고, 이에 해당 기자는 "통화한 적은 없는데 꽤 오래 페친(페이스북 친구)였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부선은 "선생님 글 보고 감동한 적이 있어 이제 기억은 조금 났습니다"라며 "저는 99% 이 씨(이재명 지사)라는 확신이.... 넉넉하게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많이 당황했어요"라고 사과했다.

한편 김부선은 자신의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해변상회'라는 음식점 사진으로 변경했다. 김씨가 이날 오후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으로 변경한 '해변상회'라는 이름의 음식점은 김씨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함께 인천에서 낙지를 먹었다고 주장한 장소로 알려졌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8월 14일 19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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