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04-19 오후 06:22:5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 정치·경제·사회 지자체·공공기관 국방·안보 교육 건강·환경·안전 글로벌(외신) 문화·예술 연예·스포츠
뉴스 > 정치·경제·사회

˝9대만 더 맞아라˝.. 행인에 무자비한 `묻지마 폭행`

폭행당한 노인,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진술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9월 18일 12시 18분


↑↑ 60대 노인에게 묻지마 폭행을 하고 있다.
ⓒ 옴부즈맨뉴스

[경기 광명, 옴부즈맨뉴스] 임현승 취재본부장 = 대낮에 자전거를 타고 가던 60대 노인에게 느닷없이 9대만 맞으라면서 발길질과 주먹질로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노인과 일면식도 없었던 사이로 이른바 '묻지마 폭행'이었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이른바 '묻지마 폭행'을 한 혐의로 44살 서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서 씨는 지난 12일 오후 2시쯤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에 있는 도로에서 처음 본 사이인 68살 A 씨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발로 차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 현장 목격자는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갑자기 발로 찬 거잖아요. 때리면서 너 이 ○○야 아홉대만 더 맞아 하면서 때렸다”고 말했다.

무자비한 폭행은 1분 가까이 계속됐고 지켜보던 주위 사람의 만류 끝에 겨우 멈췄다.

흥분을 가라앉힌 이 남성은 고개를 숙여 사과를 건넨 뒤 현장을 벗어났지만 곧이어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지켜보는 눈이 없었다면 어떤 일을 저질렀을지 모를 위험천만한 순간이었다.

경찰은 정신 질환을 앓고 있던 서 씨가 이른바 '묻지마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예전에 정신 질환을 앓았던 게 확인이 돼서 특별한 범행 동기가 있었던 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낮에 자전거를 타고 지나다 갑작스러운 봉변을 당한 60대 노인은 경찰 조사에서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진술하여 착한 어르신이라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경찰은 서 씨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9월 18일 12시 18분
- Copyrights ⓒ옴부즈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동영상
가장 많이 본 뉴스
아고라
OM인물
회사소개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
상호: 옴부즈맨뉴스 /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산로 277번길 51-21 / 발행인: 김형오. 편집인: 김호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형오
mail: ombudsmannews@gmail.com / Tel: (031)967-1114 / Fax : (031)967-113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1175 / 등록일2015-02-25
Copyright ⓒ 옴부즈맨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