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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한국 최대의 `비리복마전`... 오명(汚名) 벗을 수 있나

김철민의원, 마사회의 온갖 비리와 방만한 경영, 심각한 도박 부작용 지적
5년간 기념품비, 행사지원비, 문화여가비 명목으로만 134억 지출
공공기관 밥그릇 챙기기 심각, 불요불급 지출 줄이는 등 방만 경영 개선해야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9월 16일 11시 28분

↑↑ 한국마사회 비리를 조목조목 파헤치는 더민주당 김철민 의원
ⓒ 옴부즈맨뉴스

[본사, 옴부즈맨뉴스] 이정우.원종식 취재본부장 = 한국마사회의 온갖 비리와 방만경영, 심각한 도박 부작용 문제 등이 국회에서 연일 쏟아지면서 마사회에 대한 전면적인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과 김해영 의원 등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비리복마전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마사회에 대한 철저한 감사를 통해 혁신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표출하고 있어 마사회의 향후 개혁방향이 주목되고 있다.

"넋빠진 한국마사회, 억대연봉 임직원들에게 ‘기념품비’로만 5년간 100억 가량 '펑펑' 썼다니 제정신인가? 공기업 개혁은 말뿐인가?"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마사회의 비리행위와 방만 경영에 대해 분노에 가까운 말을 쏟아냈다.

김철민 의원은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공공기관임에도 금품수수 등 온갖 비리와 직무소홀이 난무하고 있고 경영 역시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는데도 "혁신은 커녕 ‘제 식구 감싸기 식’의 솜방망이 처벌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같이 질타했다.

김철민 의원은 또 "마사회는 사행성이 강한 경마로 매출을 늘리는 기관으로 전국 곳곳에 설치된 장외발매소 등에서 서민과 농어민, 택시기사, 주부 등이 한탕을 노리며 경마중독에 빠져 가산을 탕진하고 신용불량자가 되거나 가정이 해체되는 등 심각한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철민 의원은 특히 “국민혈세가 직접 투입되거나 직·간접적으로 국민 부담으로 귀결되는 공기업 등 공공기관들의 밥그릇 챙기기는 나라경제와 서민경제 사정을 감안하면 명분이 약하다."며 "한국마사회의 도를 넘는 수준의 무분별한 기념품비와 행사지원비 등 불요불급한 지출을 과감히 줄이는 등 공기업의 방만 경영을 조속히 개선하라”고 강조했다.

김철민의원은 이와함께 "일명 ‘김영란법’ 시행을 앞둔 시점에 자체 윤리기준을 정비하고 임직원윤리강령 교육도 강화하는 한편, 비리 직원에 대해서는 일벌백계 차원에서 강력히 처벌해 흐트러진 공직기강을 조속히 확립하라”고 촉구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시 상록구을)은 지난 13일 "한국마사회가 1인당 평균연봉이 억대에 육박함에도 임직원들에게 5년 동안 무려 약 100억 원 가량의 기념품비를 펑펑 지출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마사회의 방만경영을 질타하고 나섰다. 


↑↑ 한국마사회의 경영 자료 분석한 결과
ⓒ 옴부즈맨뉴스

이같은 사실은 김철민 의원이 한국마사회의 경영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서 드러났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마사회는 2015년 말 기준으로 1인당 평균보수가 8,687만원에 달하고 있음에도 2011년 이후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억대연봉에 육박하는 임직원들에게 급여성 복리후생비 명목 하에 기념비로만 무려 95억 2,841만원을 지출했다.

또 비급여성 복리후생비 명목으로 행사지원비 4억 7천 979만원, 문화여가비 34억 9천 13만 원까지 합하면 이들 3가지 항목에만 134억 9천 836만원을 지출한 것이다.

마사회는 지난 5년간 급여성 복리후생비 명목으로 기념품비로 임원들에게 2천 58만원을 지출한 것을 비롯해 정규직 직원 34억 8천 434만원, 무기계약직 5억 4천 523만원, 비정규직에 54억 7천 825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철민 의원은 이에 대해 "마시회측은 기념품비와 행사지원비, 문화여가비 지급 등은 복리후생비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억대연봉에 육박하는 공기업 임직원들의 지나친 밥그릇 챙기기가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김철민 의원은 특히 “국민혈세가 직접 투입되거나 직·간접적으로 국민 부담으로 귀결되는 공기업 등 공공기관의 도를 넘는 수준의 무분별한 기념품비와 행사지원비 등 불요불급한 지출을 과감히 줄이는 등 공기업의 방만 경영을 조속히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9월 16일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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